평생 사교육 불신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역시 학원이 최고입니다.

해커스에 들어가 종합반과 LMT를 먹고 사람(312점)이 됐습니다.

고등학생 때 영어 내신이 4등급인가 였던 기억이.. 기반이 없다보니... 제가 필요했던 점수는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가장 낮은 점수인 298점인데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더 오래걸렸습니다. 그래도 7개월이면 영알못의 인간승리 아닐까 싶네요.

1월에 한달 350반 수강했는데도, 점수가 안 올라서 결국 같은 수업 다시 들었었고, LMT며 모도 반이며.. 주말도 없이 보냈는데도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버텼습니다. 혹시 독학하시는 분들은 너무 막막하다면 해커스 다니는 거 저는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자기주도학습은 정말 무릉도원의 이야기인 걸 알게 됐습니다^^)

저 사람 만들어주시느라고 고생하신 선생님 세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업 특성상 종종 영국에 계시는 박사님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데, 저 이제 Nevertheless를 쑬 줄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