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JLPT를 준비하기 위해 강남역 어학원을 찾아보던 도중, 기초를 듣기 위해 해커스로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 수강후기를 보면서 어떤 선생님인지 보는데 전부 좋은 내용, 즉 호평들이 가득하여 저까지 고양되었습니다.

그렇게 스파르타 초보반을 약 한 달간 들은 결과.
저는 히라가나는 물론 기초적인 명사, 형용사, 동사 형태 등을 한 달만에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은 선생님 수업의 좋았던 점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꼼꼼한 자료들.
교재뿐만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따로 자료를 만들어 나눠주십니다. 사실 일본어가 외국어이니 헷갈리기 마련인데, 세세한 설명과 예외적인 것들도 잘 적혀있습니다.

2. 작문 숙제와 선생님의 첨삭.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하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짧은 문장 10개 정도를 히라가나로 작문하고 다음 수업에 제출하면, 선생님께서 첨삭 후 돌려주십니다. 틀렸거나 빼먹은 단어뿐만이 아니라 주로 더 쓰이는 것도 써주시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3. 김하은 선생님의 강의력.
자료, 학생들의 숙제 관리들도 중요하지만 사실 수업은 해당 강사들의 강의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은 선생님의 발성, 발음은 말할 것도 없으며 중간에 경험담을 섞어 지루하지 않게 조절해주십니다.
회화를 빠르게 잘하는 방법, 주의해야할 점 등등 그런 작은 팁들도 중간중간 말씀해주셔서 재밌었습니다. 질문도 따로 하면 최대한 알려주려고 하셔서 더 물어보고 싶었고요.

무엇보다 하루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을 알려주시다보니 하루라도 빠지기 싫더군요. 그만큼 따로 복습해야될 양도 많지만, 이건 어떤 공부를 하던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봅니다.

한 달간 알차게 공부해본 경험! 김하은 선생님 덕에 해볼 수 있었습니다.
차후 N3반에서도 뵐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초급반을 할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먼저 들어보시는 것을 감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