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작>

시작에 앞서 저는 영어에 재능이 없고 이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언어 영역에 굉장히 취약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특유의 재능으로 성적이 좋거나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올해 5월, 학교 장학금과 관련하여 토익 성적표가 필요해서 노베이스로 시험을 쳐보았는데 580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편입 준비를 하기 위해 2학기에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토익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LC 임지선 선생님, RC 정은수 선생님의 '750+ 원킬 토익'을 수강했습니다.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한 달 동안 제가 경험한 것들과 공부하는데 사용한 방법들을 통해 노력으로 깨부순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개강 전>

우선 개강하기 약 3주 전부터 학원에 다닐 계획을 하며 수업을 조금이라도 더 잘 듣기 위해서 해커스 토익 기출보카 책을 약 5회독 정도를 했습니다. (토익 완성 단어 부분 제외)

제가 집중력이 정말 안 좋아서 매일 5 Day씩(약 200단어) 단어를 외우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학원 수업 듣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업을 듣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 보카 책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개강 후>

수업내용 자체가 그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수업을 잘 집중하신다면 목표 점수의 반은 따놓은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해주시는 꿀팁들을 잘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시험 스킬과 part 별로 팁들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점수가 확 오릅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스터디 카페로 가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날 바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는 매일 성실히 했습니다.

먼저 LC는 숙제할 때 잘 안 들리거나 틀린 문제의 지문들을 섀도잉해주었습니다. “섀도잉”은 듣기를 하면서 그걸 말로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인데, 저도 처음에는 너무 귀찮아서 “이거 왜 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일단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니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에 듣기 실력이 많이 늘어 있었습니다. 저는 빠른 성적 상승을 위해 이해가 정말 안 되는 지문은 따로 통째로 외워보기도 했습니다. 단기간에 듣기 실력 향상을 원하시면 귀찮더라도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RC는 이론을 배운 날 당일 복습을 필수로 했고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유인물만 잘 소화해도 빠른 성적 향상을 보였습니다. 당일 복습만 했는데도 초반에 Part 5, 6 점수가 확 올랐습니다.

<성적 변화>

10월 4일에 개강해서 5일 수업 듣고 10월 10일 시험에서 580점 → 715점을 찍었습니다. 이후에 3주 차 수업 때까지도 위 방법대로 꾸준히 했습니다. 남들보다 더하려 하지도 않았고 덜 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계획한 것만 매일 성실히 해서 10월 24일 시험에서 715점 → 770점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점수가 나왔을 때는 이미 종강을 한 후였고, 애초에 750+ 반인데 750점만 넘기면 되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때까지 한 것이 살짝 아쉬워서 800을 넘겨보고 싶은 마음에 11월 6일 시험까지 등록해서 위의 방법 + 모의고사를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770점 → 850점을 만들었습니다.

<총평>

독학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차라리 돈으로 그 시간을 벌고 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결국 나중에 후회도 하고 돈도 더 깨지더라고요. 독학이 힘드시거나 성적이 정체기라면, 해커스 어학원 원킬토익 LC 임지선 선생님, RC 정은수 선생님 수업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