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처음에 토익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인강을 듣고 시험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험의 성적이 안 좋았고 처음쳐본 것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험을 볼 때도 비슷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봤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번에는 좀 점수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더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 번 계속 시험을 봤지만 600점 초중반에 머무르면서 심하게 낙담하고 결국 학원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이랑 학원도 거리가 멀어서 학원가는 날에는 1시간 넘게 버스를 타며 수고스럽지만 다녔습니다. 지금은 조금 시간이 지나서 강의해주신 내용이 자세하게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강이랑은 다르게 꿀팁도 많이 알려주시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잘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선생님께 감사한 거랑 할 말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먼저 현서 쌤. 현서 쌤이 알려주신대로 미드를 많이 보는 것이 듣기에 참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결국 영어를 많이 듣고 그 영어를 빠르게 머리 속에서 번역하는 연습에는 미드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숙제하면서 듣기가 좋아진 것도 맞는데, 미드도 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해요. 

가끔 쌤이 웃긴 농담이나 성대모사 해주셨는데, 매번 썰렁해지고 쌤이 무안해 하셔서 저는 그 상황이 웃겼어요. 그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미현 쌤. 문법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사실 중고등학교 때 해온 게 있어서 영어 문법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업 들으니까 잘못 알고 있거나 까먹은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학원 다니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교정된 것 같아요. 

매번 수업 들어오실 때마다 항상 밝으시고 힘차신 모습에 정말 좋은 기운이랑 힘 많이 받았는데 그리울 것 같아요. 항상 그렇게 밝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지금 받은 점수가 높은 점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원을 다니고 600점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800점.900점까지 꼭 점수를 올리고 싶습니다. 제가 많은 토익선생님들 수업을 다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저에게는 이 두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두 분 다 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