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동안 빡토관리반에서 매일 수업을 듣고 첫 토익 시험에서 985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고, 수능을 위한 영어공부가 마지막 영어였기 때문에 고득점이 나오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은 채 첫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토익 시험 시간이 몇분인지,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아무 정보도 없었기에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상길T의 독해반은 "문법 정리+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점수대별 독해 방법+독해 시간 단축 스킬" 을 모두 알려주십니다! 20회 수업만을 수강했음에도 저 스스로 얻어가는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법 자체를 줄글로 배웠던 중,고등학교 영어와 달리 토익에서 중요한 문법은 '문장 자체'입니다. 저는 영화나 드라마, 책으로 접했던 영어가 많아 수강 초기에는 독해를 풀 때 눈으로 읽어보고 가장 자연스러운 답을 골랐습니다. 그러나 문법을 확실하게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는 많이 틀리곤 했습니다. 이상길 선생님의 문법 수업은 바로 이 점을 짚어 주십니다. 개념 설명 전 여러 문제를 풀게 하시는데, 전부 오답이었습니다.ㅎㅎ 그러나 설명을 들은 후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면 적용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해당 유형들을 익혔고, 문장이나 구문 전체에 익숙해지려 노력하면서 정답률을 높여 갔습니다. 또한 문법만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는 해석 없이 풀어가야 한다는 상길T의 팁을 체화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토익 독해를 위한 문풀방법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상길T의 수업을 듣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토익은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토익에 출제되는 단어가 어렵지 않고, 범위 또한 넓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품사나 뜻 등 기본적인 정보로 오답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부분을 수업을 들으며 느낀 후 단어를 외울 때 품사에 더욱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토접전 최고최고)

홍지인T의 리스닝 수업은 듣기의 감이 떨어지지 않게 잡아 주십니다! 리스닝에 자주 나오지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반복해서 짚어 주시고, 본 시험보다 난이도가 살짝 높은 문제들을 함께 풀면서 리스닝 자체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리스닝이 특히 정답을 고르기에 모호할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집중해야 하고 캐치해야 하는 정보를 짚어 주셔서 '이렇게 리스닝을 해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1.2배속 리스닝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들을 들으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매일 시켜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파트별로, 주제별로 이루어진 수업도 전 유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저는 대화 맨 처음에 나오는 정보를 놓치거나, 여러 정보가 한번에 전달되면 놓치는 등의 같은 유형의 실수를 자주 했었는데, 시험장에서도 지인T의 "맨 앞 문장을 잘 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ㅎㅎ

수업으로도 정말 큰 도움을 받았지만,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면 이 점수를 받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원들과 함께하는 스터디라는 강제성 부여를 통해 매일 단어를 외우고 듣기, 독해 숙제를 하면서 토익에 대한 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이상길 선생님께서 토익은 많이 틀려봐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도 20회분의 숙제를 하면서 문제 유형 자체가 익숙해졌고, 전치사 접속사 등의 품사를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문제를 푼 방법과 스터디원이 사용한 방법을 공유하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어서 더 유익했습니다!

이 점수가 완전한 저의 실력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시험의 난이도 등 운이 조금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럼에도 첫 시험에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 앞으로도 열심히 계속 공부하고 도전해보려 합니다. 좋은 수업 해주신 상길T 지인T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