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좋아했지만 시험 영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토익 성적이 필요했고,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도움을 얻고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나 빡센 토익 수업의 꽃 "빡센 스터디"의 힘을 많이 느꼈습니다.

각자 강점이 모두 다른 스터디원들과 매일 함께 공부하다 보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 스터디 마다 빠짐없이 찾아와주셨던 이상길 선생님과 홍지인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RC 이상길 선생님의 수업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오랜 시간 정확한 출처 없이 생긴 제 영어의 감과 공교육의 틀에 갇힌 문법을 확장시켜주셨습니다.

베테랑 강사 이심이 느껴지는 명료한 설명과 적절한 예시로 수업을 듣는 내내 사이다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선생님만의 토접전은 처음엔 막막했지만 이후엔 토접전 문제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토익이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덕분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LC 홍지인 선생님의 수업은 통통 튀는 매력이 있습니다.

점심 시간 이후 지끈거리는 RC 수업을 마친 다음의 LC 수업에서는 졸음이 한 번에 찾아온 적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밝고 명랑한 선생님의 보이스로 잠을 깨울 수 있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빈출 단어와 음원 파일은 토익 시험 LC 파트만의 유형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쁘게 몰아치는 상반기 취준 일정을 쫓느라 문풀 수업도 듣지 못하고, 

토익에만 집중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가지고 응시한 시험에서 850+이상 점수를 획득하게 되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표하는 고득점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겠지만 강의를 처음 수강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벅차고 뿌듯한 한 달을 만들어주셨던 두 선생님과 함께했던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모두 따뜻한 4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