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초등학교 때 이후로는 사실상 놓고 있던 상황에서 졸업과 개인적인 도전을 겸하여 토익 시험에 도전해보게되었습니다. 
2개월 정도 간단한 강의를 통해서 독학으로 영어 기본기나 문법 조금 공부하고 강의를 들을 수는 있겠구나 하는 정도가 되고나서
2개월 동안 지종섭 선생님 수업(750반, 850반) 수강하였고, 좋은 수업 덕분에 작지만 나름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익 학원의 수업을 수강함에 있어서 가장 큰 이점은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 범위와 그 방향성을 어느정도 제한해주고 이끌어 준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시험의 문제가 다루는 논의들이 어떤 지점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어디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를 우리는 수강을 통해서 좀 더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지점에 있어서 지종섭 선생님의 강의는 (물론 많은 다른 강의를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어떤 유형의 문제에 있어서 주로 나오는 단어들의 조합에 초점을 두고 '답고정 통단어'라는 개념을 통해 몇몇 어휘적인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문법적인 문제에서 우리가 답을 얻을 수 있는 간결하고 정확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접근은 단순히 문제의 유형에 우리를 익숙하게 할 뿐만 아니라 토익 시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로 하여금 문제들이 사실은 그렇게까지 어렵고 난해한 문제가 아님을 좀 더 빠르게 인식하게 합니다. 그런 인식의 형성은 시간이 촉박한 토익에 있어서 우리가 조금 더 가볍운 마음으로 빠르게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몇몇 수업자료들 (특별히 부사절 접속사와 전치사를 다루는 자료 등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자료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을 분류하고 나열하여 보기 쉽게 정리한 자료이고, 이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우리가 공부 해야하는 범위를 제한하고 이끌어주는 방향성의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학습이라는 분야는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분야 중 하나이고 수많은 자료들과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구하려 한다면 여러 자료를 구할 수 있겠으나, 그것은 대단히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 영어나 토익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의 입장에서 그 많은 자료를 선별하고 하나의 체계 가운데 정리하여 확보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런 지점에서 특별히 한 강의자의 정리된 체계 내에서 제공되는 수업 자료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혹여나 토익을 준비함에 있어서 뭘해야 할지 모르겟다라는 생각이 들 때, 인터넷을 뒤져보다 이 후기를 보게 된다면 저는 한번쯤 이 강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종섭 선생님 수업 750반은 각 파트별 문법을 차근차근 다루는 수업이었고, 850반은 좀 더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고 중간중간 설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850반 수업은 750반에서 소개된 문법이나 개념들과 문제 풀이의 방법들을 기초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750반 부터 850반을 이어서 듣는 것이 아마도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토익과 영어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과 체계가 확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