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계열이라 목표 점수가 850 이었습니다.

수강 전에 모의고사 풀어보니 660점인가 나오더라고요. 

정규 들으면 안되는 수준이지만 2년반 전에 들었을때 이 구성 그대로 만족했던 경험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믿고 수강했습니다.

1월에 수강을 했고 이어지는 2월 강의도 수강을 했습니다. 7일에 시험을 보았으니 총 5주 공부했네요.

머리도 굳은 것 같고 기억도 안 나서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네요.

한승태 선생님

이번 시험이 발음이 익숙치 않은 발음이라 당황을 조금 했지만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연습해왔기에 크게 걱정되진 않았습니다.

[part 1, 2]

짧은 시간에 쭉 빨아들여서 툭 �b는게 처음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많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모든 단어를 해석 하지 않고 필요없는건 쳐내면서 요점만 빨리 빨리 해석하니까 보기가 나오기전에 딱 해석이 되더라고요.

[part 3, 4]

선생님이 매번 말씀하시는 거지만 못 들은건 가장 중요한건 모르겠는건 그냥 쳐내는 것 같아요.

대부분이 항상 어디쯤에 답이 나오는지 패턴이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럴땐 그냥 저는 다음 문제를 봤습니다.

가령 2번 문제에 답이 나올때가 되었을때 안 나오면 저는 그냥 틀렸다고 생각하고 3번 문제를 쳐다봤습니다.

어차피 2번 문제 풀고 3번문제 틀리나 3번문제 풀고 2번 문제 틀리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수업도중에 말씀하시는 것중 skimming, timing, shadowing 이 있습니다.

진짜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수행하시는걸 추천드려요.

skimming이나 timing은 문제 풀면서니까 다들 하실테지만 shadowing은 귀찮기도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잘 안하시는 분들 있을것 같은데 저는 정말 크다고 봅니다. shadowing을 하면 전체를 해석 하지 못해도 문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거든요.

문제를 한국어로 제대로 잡아 놓고 여유가 생기면 아까 그냥 지나쳤던 문제 중에서도 보는 순간 이게 답이구나 싶은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아닌것도 있고, 제가 그런걸 틀린것 같긴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part 3,4는 가장 중요한건 모든걸 안고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모두 맞아야지 하다보면 오히려 귀가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김동영 선생님

제가 문법을 진짜 너무 못합니다. 제 생각에 rc에서 틀린게 대부분 문법 일 것 같네요.

초반에 dm이나 dm plus를 풀때 8개, 9개 씩 틀리고 그랬습니다.

문법 버리고 lc랑 part 7으로 점수 올려야 되나 싶었지만 선생님 믿고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어떻게 문법이 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다보니 틀리는 개수가 1개씩 줄더니 1월 마지막 쯤에는 dm에서 2,3개 정도 틀리더라고요.

가끔 시간이 부족하다면 dm이랑 문법 자료 중에 별표 쳐주시는 것만이라도 외우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아르바이트도 다니고 있고 다른 파트도 하다보니 모든 숙제를 다 완벽히 수행하진 못했습니다.

gopo나 vs의 경우 거의 복습을 못 한 것 같고 문법 자료도 공부는 했지만 다 외우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신것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중요하다고 하신 만큼 도움이 크게 되는것 같습니다.

성실히 수행하지 못 한 것 같은데 이정도로 상승을 느꼈으니 성실하게 수행하신다면 더 크게 느끼실수 있을 것 같아요.

표희정 선생님

다른 분들도 열정 넘치시겠지만 아주 열정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평가 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저는 진짜 실력 향상을 크게 느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서 테스트 하시는거 꼭 성실히 수행하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냥 외우는 것 보다 같이 따라가면서 하는게 훨씬 기억에 오래남더라고요. provision은 아직도 맴도네요.

처음에는 부교재 풀면 1/3 정도는 틀렸던것 같아요. 해석이 느리니 시간이 부족하고 성급한 마음으로 문제푸니 잘 풀리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문제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업시간에 보여주시는 대표 문제들은 되도록 눈에 익혔습니다.

한 지문에 문제 읽는데 5초씩만 줄여도 56문제면 거의 5분 정도 시간이 생기는데 연계지문도 풀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문장 전체를 해석 하지 말고 흐름을 파악하라고 하신대로 세세하게 보단 흐름을 보는데 중점을 두고 했습니다.

어려운 문장을 보면 막혔던게 조금씩 유연하게 넘어가니까 시간이 조금씩 남게되고 여유가 생겨서 오히려 해석이 잘 되더라고요.

또 연계지문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게시던데 저는 오히려 연계지문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개를 엮어서 내다보니 지문 하나하나가 그리 어려울 수 없는 구조여서 저는 오히려 단문보다 편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도 자주 말씀하시는 내용인데 흩어져 있는 답을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ㅋㅋ

저는 선생님이 review하라고 하신대로 모두 하진 못했습니다.

형광팬이랑 해석까지는 했지만 해석 안되는 문장 나중에 다시 해석하는건 못 해봤어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제가 또 게을렀던것 같네요.

다 못한 저도 크게 느꼈으니 다 하신다면 더 큰 실력 향상을 느끼실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