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학원비가 부담이 된다는 생각에 처음 3주정도 독학을 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시험을 보니 560점 ㅠㅠ

저는 처음 목표점수를 700으로 잡았었는데 실제 시험을 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긴장되서 머리도 안 돌아가더라고요 ㅠㅠ

주변에서 학원현장강의를 한 달이라도 들으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토익 기본반에 신청했습니다.

처음엔 목표가 700인데 650+ 반을 들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현장강의를 들으면서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현장강의를 들으면 든 생각은 '와.. 토익은 이렇게 보는거구나..' 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터디는 따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배운거 바탕으로 숙제만 열심히하고 노랭이보카 1일치씩 외우기만 했습니다.

정수진 쌤은 첫인상은 카리스마가 있으시지만 실은 굉장히 재밌고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정말 잘 가르쳐주십니다. 최소한의 핵심적인 것을 알려주시고, 외워야 할 목표를 분명히 제시해줍니다.

강의 들으실 분들은 명심하실게 수진쌤이 내주는 시키는건 무조건 하시고, 종이쪽지 자주나눠주시는데 

그것도 갖고다니면서 외우세요. 수진쌤이 시키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낄겁니다.

면목없지만, 저 스스로 아쉬운 건, 수진쌤이 늘 말씀하신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이 조금 빈약했다는 것입니다.

(수진쌤이 시킨걸 하지않으면 이렇습니다 여러분..^^) 막판에 시간연습했지만 이번 토익에서도 15문제정도 못푼거 같네요 ㅠㅠ

그럼에도 중요한건, 15문제나 못풀었다는 패널티를 안고도 점수가 rc가 330점이나 나온 것입니다. 

수진쌤한테 배운거 시험 전에 복습하고 가서 풀었던 문제들은 비교적 잘맞은거 같습니다. 수진쌤이 시킨 것만 하셔도 점수 보장입니다.

아마 시간조절까지 시키는대로 잘하시는 분들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겁니다.

Jackie쌤은 영국발음도 끝내주시고, 역시 잘 가르쳐주십니다. 솔직히 저는 매번 듣기를 잘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자신이 없었는데, Jackie쌤 강의를 듣고 느낀건, lc는 영어회화를 잘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문제푸는 요령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외국 안다녀와도 lc는 잘볼 수 있는 요령이 각 파트별로 있습니다. 매수업마다 그 요령을 알려주신 뒤에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며 그 요령을 활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키밍(대본 따라 읽는 것)을 계속 반복하며 영어가

귀에 익숙해지게 도와주십니다. 역시 숙제만 열심히해도 점수는 쉽게 오릅니다. 그날 그날 숙제를 통해 배운거 연습하면 오릅니다.

정말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알려주신거 숙제를 통해 연습! 연습! 하시면 그게 언젠가 내 것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실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건, 숙제안하거나 결석을 하시면 아마 강의들은게

큰 효력이 없을 수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당일에 내주는 숙제만 하는걸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ㅠㅠ

그리고 수진쌤이나 Jackie쌤 두 분 모두 단어도 강조 많이하셔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노랭이 보카만이라도 매일매일 외우시는거

정말 도움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강의랑 상관없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복습과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시험 1주 전 쯤에는 토익1000제나 1200제 같은거 사서 매일매일 실제 시험시간처럼 시간재고 문제푸시는걸 추천해요.

확실히 그 시간과 지겨움에 익숙해지면 학원에서 배운거 확실하게 써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Jackie쌤, 정수진쌤 강의는 최고의 명강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강의에서 시키는 기본적인 것(숙제, 보카)에 충실하면 원하는 결과 충분히 나올겁니다 ㅎㅎ

Jackie쌤, 정수진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영어못하던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어요.

배운거 까먹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토익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