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문반 한 달 수업으로 첫 토익에 755점 받았습니다.ㅎㅎㅎ
토익에 무슨 유형이 나오는지, 파트1부터 7까지 어떻게 나오는지도 몰랐고, 고3 수능 이후로 4년 정도 영어는 담쌓고 지냈기 때문에 입문반 갔습니다. 

기본 반으로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달 8월 시험에 700점을 무조건 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어서 고민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수업 듣고, 집에 와서 내주신 숙제 다 하고, 따로 해커스 토익 700+로 복습하면서 풀었습니다. 스터디는 안했습니다.

-윤인아쌤
중고등학교 때부터 영어 듣기는 지지리도 못했고 초반에는 숙제해도 듣기실력이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엘씨는 처음부터 두려움이 좀 컸는데 인아쌤이 내주신 숙제하고, 700+로 복습하고, 계속 듣는 연습 하니까 초반보다 확실히 들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1주차때만 해도 엘씨 시간이 좀 싫었는데 2주 차쯤부터는 엘씨 시간이 좋아졌습니다ㅎㅎㅎ 쌤 나긋나긋한 목소리도 넘 좋고, 설명도 쉽게 해주시고, 이해가 너무 잘되어서 좋았어요!
따로 핸드아웃 주신 것도 밤마다 한 번씩 훑고 잤는데 그것도 도움된 것 같습니다. 인아쌤 부교재 중에 눈팟부분은 스키밍하는데 도움되었어요. 초반엔 파트 3,4 문제 훑는 것도 버거웠는데 눈팟숙제하고 리뷰하면서 정확도를 높이려고 했는데 시험 볼 때 스키밍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다니기 시작한 초반에는 학원 다닐 때 음악 대신 엘씨음원들어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만 하고 그렇게는 안 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하루에 15분 정도 유튜브에서 파트2모음집 같은 거만 매일 들었습니다. 쉐도잉하는 것도 알려주셨는데 저는...안했습니다..그래서 400점밖에 안 나온 걸 수도 있어요. 쉐도잉 하나 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길래 알려주신 첫날이랑 그다음 날만 하고 안 했습니다..ㅎㅎ

-장종훈쌤
수능 이후 오랜만에 만난 문법,,,매우 안반가웠어요...어느 정도 기억나는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있고 하다 보니 뒤죽박죽 섞여서 꽤 힘들었는데, 쌤이 수업을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줄여서 외우는 거나 연상해서 외우게 하는 게 진짜 머리에 남아서 문제 풀 때 도움되었어요ㅎㅎㅎ
수업 시간에 부교재 풀고, 집에 와서 주교재 숙제하고, 700+는 진도 나간 부분 복습하면서 풀었습니다.

-이정민쌤
파트7같은 경우 토린이에게 제일 암담한 구간입니다..시간도 모자라고 마음이 급해서인지 잘 읽히지도 않더라고요. 초반엔 한 문제당 넉넉하게 1분 30초 잡고 풀다가 2주 차에서는 1분, 3주 차부터는 50초로 맞춰서 연습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라 숙제가 많은 느낌이었어요. 700+도 파트 5처럼 진도 맞춰서 복습하면서 풀었습니다. 700+에서 파트 7 복습을 그날 다 못할 때는 주말로 미루기도 했는데 그 다음 주로 미루지 않고 진도 나간 주말 안에 다 풀었습니다. 한 달 밖에 안 해서 스킬이 많이 부족했겠지만 그래도 쌤이 설명해주신 대로 키워드 잡고, 정확하게 빨리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ㅎㅎ

한 달 만에 700점 넘을 수 있을까? 입문반 듣고 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755점 받아서 너무 좋아요..ㅎㅎ 게다가 시험 본 당일은 너무 못 본 것 같다고 생각해서 700점은커녕 600점이나 나올까 싶었습니다. 입문반이랑 기본반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셨으면 해서 후기 남깁니다. 제가 반 고를 때 고민 많이 했거든요..내가 토익 하나도 모른다! 근데 점수는 높게 받아야 해서 기본반이랑 고민된다! 하시는 분들 입문반에서도 700점 넘을 수 있으니까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