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 정은수 선생님의 550+ 반 주 3일 수업을 수강하였고, 이후 4월부터 지금까지 750+ 주 5일 수업을 수강하면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본 시험에서 535점이라는 결과를 받고 많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 자신과 은수 쌤을 믿고 계속 공부한 결과 6주 만에 다시 응시한 시험에서 200점이 올라 735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익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550+ 반을 먼저 수강하신 다음 750+ 반을 수강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550+ 는 rc는 주로 문법, lc는 파트 별로 문제 푸는 방법을 중점으로 알려주시고, 750+ 반은 문제 풀이 위주의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750+ 반에서도 문제를 풀이하면서 중요하거나 자주 등장하는 문법들은 빠짐없이 꼼꼼하기 알려주십니다.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으시거나 토익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750+ 반을 수강하셔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rc
파트5, 6 그리고 파트7으로 나누어서 후기를 쓰자면, 파트5는 은수 쌤이 알려주시는 스킬로 안 풀리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제에 딱 붙어서 100% 적용되는 스킬을 알려주십니다! 주로 데일리 홈워크라는 수업 자료로 파트 5, 6 수업을 진행하는데 문제를 풀이하면서 내가 어느 부분에서 자주 틀리는지 파악할 수 있고 문제에 등장하는 중요 단어와 그와 의미가 동일한 단어까지도 잡아주셔서 단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파트 5, 6를 습관처럼 시간을 재면서 풀다 보니 문제 푸는 시간도 많이 줄일 수 있어서 그 시간을 파트7 문제를 푸는 데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since 용법, 접전사, 접부사, very형 부사 = 수업 시간에 알려주시는 은수 쌤만의 문법 스킬입니다! 이 스킬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지는 문제를 풀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스킬들이 있고, 정리도 너무 깔끔하게 해 주시기 때문에 머릿속에 잘 들어와요!) 파트7은 테스트 형식으로 문제를 주시는데, 항상 문제 푸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단서 찾기까지 숙제를 내 주십니다. 단서 찾기란 파트7 문제의 답들을 제시된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지문들에서 찾아 형광펜 등으로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단서 찾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서 찾기를 하면서 지문의 형태(메모, 편지, 기사 등)에 따라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지, 초반에는 주로 어떤 내용이 나오며, 중반, 후반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할 지가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문제를 푸는 게 점점 수월해지는 것늘 느꼈습니다! 또한 은수 쌤 수업을 들으면서 패러프레이징(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 보기와 지문 속에 숨은 페러프레이징 포인트를 알려주시고, 이외에 다른 동의어들까지 챙겨주시기 때문에 이후에 다른 문제를 풀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수업을 영상으로 녹화하여 단톡방에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결석을 하거나, 수업 때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 등이 있거나 혹은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싶을 때, 업로드해주시는 영상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lc
은수 쌤은 lc의 모든 파트를 골고루 수업해 주십니다! 모든 파트마다 딕테이션이 필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구나 실력이 쭉쭉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파트 1은, 문제를 풀이하면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나, 같은 의미의 표현도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듣기 음성에서 나올 수 있는, 사진 속 물건들의 명칭까지도 꼼꼼하게 알려주십니다. 파트 2는 550+ 수업에서 들은 내용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의문사(where, when, how 등) 별로, 평서문은 평서문대로 나누어서 어떤 형태의 질문이 나오는지, 답변은 어떤 식으로 자주 출제되고, 정답이 되는 문장, 오답이 되는 문장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550+ 반에서 이 내용을 배우고 750+ 반 수업을 듣게 되면, 배웠던 스킬을 적용하여 풀면 틀리는 갯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750+ 반에서도 또한 같은 의미의 표현이나 문제 풀이 스킬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파트 3, 4는 처음에는 문제를 풀고, 채점 후 많은 학생들이 틀린 번호대를 쌤과 함께 수업 시간에 딕테이션하고, 나머지 문제의 딕테이션은 숙제로 해 오는 형식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트 3, 4도 은수 쌤과 함께 공부하면서 귀가 트이고, 정답이 쉽게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딕테이션을 하기 전, 문제의 요지를 함께 파악하고, 들으면서도 중요한 표현이나, 연음 등으로 잘 들리지 않는 부분들은 꼭 여러 번 들으면서 챙겨주십니다. 저는 lc 공부를 하면서 딕테이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딕테이션을 하게 되면, 문제 풀 때 안 들리는 부분을 잡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듣기 음성 속 모르는 단어나 놓친 표현까지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딕테이션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은수 쌤이 직접 만드신 단어 자료를 주십니다! 영어 단어와 뜻만 적힌 단어장이 아닌 토익 빈출 영단어를 기반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묶거나, 동의어까지 함께 정리되어 있는 단어장이기 때문에 쌤이 주신 단어장만 봐도 토익에 나오는 웬만한 필수 단어들은 모두 공부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어장 외에도 lc와 rc 수업 시간에 문제를 풀이하면서 알려주시는 단어들도 저는 복습할 때 함께 정리해서 보았는데, 이것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거짓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은수 쌤이랑 공부하면서 토익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선 토익이 필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것이었지만, 쌤을 만나고 토익을 재밌게 공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는 학생도 아니었던 제가 토익에 이렇게나 큰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다 은수 쌤의 재밌고 유익한 수업을 위한 노력, 학생들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신 세심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700점이 넘은 것도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제 목표는 900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은수 쌤과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은수 쌤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점수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저처럼 토익에 재미를 느끼시게 될 수도 있을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