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이외엔 영어 공부를 안 한 지 n 년 째(스피킹도 안 한 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급! '토익 성적이 없으니까 입사지원하기 불편하다'라는 생각으로 수업 중간에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1시간 30분(월, 수, 목) 진행되었고, 그중 제가 시험 응시 전 수강한 시간은 불과 약 10시간 30분(6회 수업, 보강 포함)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850을 목표로 딱 달성하고 그만둔 적이 있지만, 머나먼 과거이고

숙제를 하는 첫날 '이게 이렇게 푸는 거였나? 음.. 이 뜻이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 푸는 게 다였습니다.

시험 당일엔 다들 쉬운데 나만 못 푸는 거 아닌가 하고 세상 우울했었습니다.

시험 점수가 나왔을 땐 당황했었어요.

과거 응시 당시 한 번도 600 후반 이하로 내려간 적은 없었지만, 정말 이번에는 신발 사이즈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면 수업 수강 때는 집중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숙제만 겨우겨우 해 갔었는데...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노력에 비해서는 과분한 점수;;)

약 10시간 30분의 수업 시간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선생님을 믿고, 목표 점수 도달을 위해 재수강 중입니다.

수업 특징

1. RC : 중요 문법이나 짝꿍 어휘 등을 언급해 주시는데 해설 엄청 꼼꼼하십니다!

         필기하면서 고개 끄덕끄덕 거리기 바쁜데... 도움 많이 됩니다.

          (만약, 나는 '수업 중 질문하는 것이 부끄럽다.'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2. LC : 문제 풀이 → 틀린 문제 확인(앉은 자리에서 손들면 됩니다) → 틀린 문제 + 중요한 문제(어려운 문제) 위주로 풀이

         (수업 중에도 숙제할 때도 딕테이션 자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3. 모의고사 : 수업 중 실제 토익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모의고사를 진행하는 날이 있는데... 수업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큰 도움이 됩니다.

                (마킹 포함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실제 시험에서 긴장이 조금 완화됩니다.)

수업 장점

1. 수업 강의 영상, 자료 등 단톡방 제공

  결석생, 필기가 느린 사람, 특정 부분을 복습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2. 적당한 숙제의 양

  솔직히, 겨우겨우 해 간 제 입장에서 말하긴 그렇지만 숙제의 양이 적당합니다.

  저녁반 수업 땐 특히 하루 종일 토익 공부만 할 수 없는 분들이 많을 텐데 딱! 공부하기 좋을 만큼의 양이었어요.

  공휴일이나 주말엔 숙제 조금 더 주시지만, 일 수 고려해서 적당하게 내주십니다.

  하지만, 알짜배기 자료들입니다.

↑ 알짜배기 수업 자료들

  숙제의 양이 적당하다고, 수업 자료가 적다고는 말씀 안 드렸습니다.

  수강 신청 전인 4일분이 빠진 수강 자료이고 양면, 한 페이지에 2쪽인 경우가 많은데 파일이 터질 것 같습니다.

3. 선생님께서 매우 친절하십니다.

   수업 중, 수업 후에도 친절하시지만, 카톡으로 문의드렸을 때도 다른 수업이나 일정으로 바쁘실 텐데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