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학 1달을 해도 800점 중후반에서 멈춰있던 제가 900+ 보장반 한달 수업을 듣고 925점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에도 토익 고득점을 준비할 기간이 있어서 한 달동안 빡세게 인강을 들으며 독학을 했음에도 점수는 875점에서 오를 생각을 안하더군요...

마의 구간인 900점을 넘기는 데에는 학원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집에서 가까운 해커스 어학원에 토익 수업을 질러버렸습니다.

1. 조성재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항상 8시 전부터 강의실에 와서 자습하던 회색 체크 남방을 입고 다니던 여학생입니다.

선생님, 저 이번 7/26일 시험에서 파트 5, 6 전부 다 맞았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문법 풀면 모의고사에서 5개는 기본으로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영영 사전 풀이법을 알고 나서는 굳이 정리된 문법책이나 자료를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저절로 영어에 대한 감, 문법에 대한 넓은 지식이 확보가 되었습니다.

비록 저 성적표에는 RC가 435점밖에 안되지만, 수업 듣고 일주일 만에 들은 성적표에는 450점도 찍혀있었습니다. 

(스피커 때문에 LC를 망해서 딱 900점이 나오긴 했지만요...) 아마 part 7에서 실수가 많았던 모양이지만, 이정도도 저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한 달 더 공부할 시간이 남아있으니 항상 선생님께서 어법 중심으로 공부하라던 말씀대로 여전히 열심히 실천하면서 part 7도 점차 보완해나가려고 합니다. 기본 문법책도 열심히 보면서 문법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수업 시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sentence anatomy를 매일 보았고 조그마한 프린트 책자 뒤에 적힌 문법 내용도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번 달 토익 시험 3번을 모두 쳤는데요.. 시험 전 날에는 일주일치 sentence anatomy와 함께 프린트를 모두 복습했고 

문법 오답노트도 만들어서 수시로 들고다니면서 내가 틀렸던 표현, 문법이 뭐였나 살폈습니다. 

part 7을 풀고 나서는 항상 어법 중심으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약간 중구난방으로 내용 정리가 안되어서 공부하는 데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선생님을 믿고 따랐고, 꾸준히 영영사전을 찾아보면서 동사, 전치사, 문장 속에서의 표현들을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되는대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점점 프린트에서만 보았던 문장들이 part 7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었고, 폭넓은 표현의 쓰임새에 대한 감이 늘었습니다.

이제는 문법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최소 10초 안에 튀어나올 정도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설령 내가 모르는 문법에 대한 문제가 나와도 '아 이거 이 표현이 더 어울리는데' 하면서 감으로 찍으면 무조건 맞네요;;ㄷㄷ 

이제는 단어집을 외우다가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영사전을 찾아보지 않고는 배기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part 7 리뷰만으로도 part 5, 6의 점수가 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더 이상 문법 공부가 힘들지 않네요.

2. 유수진 선생님

선생님 그때 쉬는 시간에 울어서 너무 죄송해요.. LC 점수가 첫번째, 두번째 시험에서 모두 460밖에 나오지 않아서 충격적이었어요.

저 근데 이번에 490 나왔어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점수 보여드릴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선생님 말씀대로 무조건 part 1, 2는 받아쓰기, part 3, 4는 모르는 표현을 리뷰한 후 하루에 2시간씩 쉐도잉 했습니다. 리뷰를 못하는 날에도 최소 30분은 쉐도잉을 했습니다. 원래 part 2는 거의 다 맞아서 그렇게 걱정을 안했는데 생각보다 part 3, 4가 약해서 쉐도잉 만큼은 죽어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음절 지나면 쉐도잉이 계속 끊길 만큼 진짜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웠는데 3일, 7일, 열흘 이렇게 지나자 점점 긴 문장, 그리고 문단 하나를 완벽히 다 들을 정도가 되었네요. 이제는 part 3, 4가 더 이상 예전처럼 무섭지 않아요. 문장 넣는 문제들도 이번에 다 맞았구요. ㅎㅎ

그 때 LC 점수가 정체된 이유가 part 1임을 알고 part 1은 두번째 시험이 끝나고 나서 풀었던 문제집, actual test를 죄다 꺼내서 받아쓰기를 하루에 몰아서 다 했습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받아쓰기 노트가 2권 정도 되는데 그것도 전날에 끝까지 복습하고 갔더니 이제는 part 1을 전혀 틀리지 않게 되었어요.

아침 수업 때마다 그래도 리스닝 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나와서 수업도 듣고 숙제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꽤 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험과 토익을 병행하느라 너무 힘듭니다. 아직 목표점수까지 25점이 남아있지만 7월 한달은 조성재, 유수진 선생님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조성재 선생님의 인생 조언... "40년의 인생 동안 간절했던 일은 꼭 이뤄지더라고요."

저 그 말 듣고 그 날 바로 길었던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5시간도 못자고 있지만, 시간이 정말 금쪽 같지만, 1200제 문제집 프린트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주무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며 여전히 미친듯이 공부 중이고, 그 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리뷰도 쓰네요.

유수진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유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힐링되었네요. ㅎㅎ 물론 LC 점수도..ㅋㅋㅋㅋ 8월 끝까지 더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