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게시판
홍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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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31
- 20240215
강남역캠퍼스 오전 정규종합반 B
수강 후 TOEFL, 84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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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최종 성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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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교환학생 준비
2024년 1월 오전 정규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사실, 2023년에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7,8월에 기본반과 중급 Pre-Hackers반을 수강했습니다. 2달간의 준비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첫 시험을 치뤘는데, 그 때 70점이 나왔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파견을 가고싶었고, 어학요건이 80점 이상이었기에 10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중간에 휴학을 할 수 없어 3달간 토플을 잠시 놓고, 종강 후 2024년 1월에 다시 토플을 준비하였습니다. 3달이라는 시간동안 토플을 전혀 복습하지 않았기에, 전 영역 모두 보충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정규반 수업을 들으면서, 이전에 배워둔 것들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영어를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당일에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력을 잃기 직전까지는 복습에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이후 남는 시간에는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시간 관리하는 연습에 매진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영역 별 tip과 알려주신 마음가짐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1달간 잘 버틴 제 자신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겠습니다:)
1. RC - 김정윤 선생님
리딩은 가장 친숙한 영역이지만, 그럼에도 제한된 시간 내에 20문제를 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읽는 속도도 느리고 답의 근거를 파악하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정윤쌤의 수업은 독해력이 약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단어 암기를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토플 단어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해석조차 쉽지 않습니다. 해석이 중요한 리딩 시험에서 단어를 모르는 낭패는 있어서는 절대 안되는!!!일이므로, 초록이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수업 시작 전, 단어 테스트를 보고 주어진 단어에 해당하는 유의어를 찾는 연습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단어가 나오더라도 안정적으로 답을 고를 수 있는 연습이 되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단어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소홀히 암기하시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문제를 푸는 순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글을 모두 읽고 푸는 것은 제한시간으로 인해 치명적이므로, 글의 제재를 알고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파악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해력을 증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글의 방향성 또한 알려주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두서없이 읽던 제가, 선생님 방법으로 독해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답을 선택하는 요령도 중요합니다. '본문에 있는 내용'만을 선택하여 답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정윤쌤 수업을 들으면서 어떻게 답의 근거를 찾고 오답을 지워내는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음영 문장 문제에서 핵심 정보와 문장 속의 관계를 찾을 때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답으로 가는 실수를 줄이고, 정확한 답만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문제풀 때 오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쉽지 않은 리딩 영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탄탄한 리딩 실력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1교시라 잠이 덜 깬 분위기가 느껴질 때마다 화제 전환용, 소소한 이야기들을 해주시곤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재미없냐고 물어보시는데, 저에게는 힐링의 시간이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이라 선생님께서도 피곤하실텐데, 언제나 파이팅 넘치시고 기운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번 시험(2.3 (토))은 이례적으로 어휘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두 지문 모두 어휘 2문제씩 나와서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나머지 문제들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어휘가 몇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제 기억으로 anticipate --> predict, significantly --> considerably 나왔고, 나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SPK - 서유진 선생님
어떻게 보면 제가 가장 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준 수업입니다! 선생님의 목소리와 톤은 두말할 것 없습니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연스러운 말하기의 표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가장 큰 숙제가 '자연스러움'이었는데, 수업시간마다 각 영역을 연습하면서 최대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말하기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고, 듣는 이를 설득하는 것이 스피킹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각 영역별로 억양과 발화 속도를 고려해서 시범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스피킹 또한, 리스닝을 토대로 '요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진 쌤께서 노트테이킹 한 내용을 어떻게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바꾸는지 쉽게 설명해주셨고, 템플릿을 사용하여 매끄럽게 들릴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독립형은 45초동안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인데, 선생님께서 주신 magic expression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큰 템플릿 덕분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준비된 시간안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형은 강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인데, 리스닝이 생각보다 빨라서 많이 못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템플릿은 시간도 채워줌으로써 정적인 시간을 줄여주고, 잡은 내용들만 가지고도 하나의 요약본을 만들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To explain(TE), AAR(As a result) 등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호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항상 강조해주신 말이 있는데, Strong & Smooth입니다. 저는 적는 것을 말하기 바뻐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적이 많지만, 선생님께서는 단 한순간도 말씀 안 하신 적이 없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보이는 시범을 자주 연습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토플의 꽃이 스피킹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중간중간에 웃음포인트가 많으신 선생님 덕분에 1달간 즐거웠습니다. 또한, 제가 질문을 할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스피킹이 서툴고 아직 템플릿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서유진 선생님 강의 완전 강추합니다!!매 수업시간마다 항상 반복해주셔서 저절로 암기됩니다!
___강남해커스 본관 1층에 스피킹 셀이 있는데,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신청해서 1시간 30분 이상씩은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처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니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WT - 윤반석 선생님
라이팅은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첫 시험 때 너무 처참한 성적을 받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라이팅은 Listening과 Reading 능력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두루두루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들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리스닝할 때 노트테이킹이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께 착잡한 마음으로 여쭤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노트테이킹 한 종이를 보신 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몇 가지 보완사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어순 배열이었어요. 리딩할 때 3분의 제한 시간동안 4단락 정도의 글을 읽고 파악해야 하는데, 저는 마음이 급해 지문에 있는 내용을 모두 적곤 했습니다. (듣기 후 다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요...) 리딩 지문과 리스닝은 단락 별로 '대체로'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므로, 모두 적는 것은 적절한 선택지가 아니었습니다. 리딩을 할 때 글쓴이의 주장을 파악하고 WT에 반영할 내용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고, 그를 바탕으로 지문을 풀 때마다 어순 배열을 항상 신경쓰며 연습했습니다.
두 번째는 동사, 형용사입니다. WT은 언어시험이라는 점을 항상 강조해 주시면서, 동의어와 유사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하셨습니다. Paraphrase할 필요가 없는 명사는 그대로 적고, 필요에 따라 동사와 형용사를 다른 단어로 치환하면 더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수업을 들으며 항상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 리스닝을 들을 때 동사와 형용사에 집중해서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명사 위주로 적던 제가, 조금씩 동사에 더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제 WT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제입니다. 리스닝할 때 필요한 부분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당 단어가 어느 시점에 대응되는지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시제가 올바르게 반영되지 않으면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과거/현재/미래 를 파악하는 연습도 충분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시험 당일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시험에 임했고, 덕분에 기대보다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템플릿!!!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의 허접한 어휘력과 두루뭉실한 문장 구사력에 한 줄기 빛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통합형이나 토론형이나 글 작성이 쉽지 않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브레인스토밍하는 방법, 다양한 유의어 활용 등 좋은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갈피를 못잡는 저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훗날 제게 필요할 순간이 다가온다면 그 때도 참고하며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erbate 아직도 기억납니다ㅎㅎ악화시키다!)
4. LC - Cloud Kim 선생님
정말...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마냥 적기 바빴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리스닝은 라이팅, 스피킹 영역에서도 요구하는 능력이므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Cloud쌤의 듣기 태도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Conversation영역_ Lecture영역보다 친숙한 소재가 많이 나오고, 익숙한 상황의 나열이 많아서 열심히 받아적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순간이 많아지고 정답을 고를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Cloud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방식이 완전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Cloud쌤은 Conversation영역에서는 오히려 안 적고 듣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 선생님의 시범을 유심히 지켜봤고,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고 중요한 부분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청직해', 즉 들으면서 바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맞게 적는 빈도를 줄이고 최대한 대화 내용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덕에, 오답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Lecture영역_ 카테고리별로 자주 문제로 나오는 요소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듣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을지 입니다. 빠르게 나오는 리스닝을 두서없이 적고, 문제를 풀 때 어떻게 연관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어 제 시험지는 항상 높은 오답률을 자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시범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초반부터 강의가 끝날 때까지, 어떤 부분에서는 직청직해를 하고 노트테이킹이 필요한 순간에는 약어를 사용해가며 보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부터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듣기 태도와 ETS가 선호하는 부분에서 취해야 하는 노트테이킹 자세를 항상 생각하며 문제 푸는 연습을 하였고, 그 결과 topic, mention, intro, example에서 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있게 답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 어떤 유형이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노트테이킹 실력과 듣기 태도를 갖추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이번 시험(2.3 (토))은 이례적으로 mention을 직접적으로 내세운 문제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signal없이 언급한 예시나 비유적인 표현이 문제로 많이 나왔습니다. 뜬금없는 부분에 집중하는 연습도 충분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주에 1번씩 Trial test를 봤는데, 열심히 대비했음에도 항상 20점을 넘기지 못해 힘들어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초반 반 평균이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점수가 아마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모의 시험은 언제나 모의 시험이니, 왜 틀렸고 앞으로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맨 앞에서 수업을 들었었는데, 정말 쉬운 문제를 질문해도 차별없이 오답의 근거를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답을 가려내는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나왔어야 할 성적공시가 예기치 못하게 지연되어서, 이번 시험을 끝으로 토플을 졸업하고 뒤늦게 2월 종합반을 중도 하차하지만, 가기 직전까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시험볼 때, 나는 Cloud Kim이다!!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시험에 응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훗날 교환학생의 삶을 보낼 때 쌤이 알려주신 리스닝 태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 이 글을 빌려, 먼 거리를 통학하는 저를 위해 1달간 집에서 하숙하게 해 준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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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