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규반 앞자리에서 라이팅, 리스닝 수업 들었던 학생입니다 .

영어 공부는 8년전에 수능시험 공부(독학 2등급)한게 끝이고, 토익점수는 400이 안되는 정말 노베이스 학생입니다.

영어를 못하는데 토플점수가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기 작성합니다

리스닝: Cloud Kim 선생님

사실 정말 리스닝이 학생마다 편차가 심한 파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학생은 공부를 안해도 고득점을 하는경우가 있는가 하면 저처럼 리스닝이 약한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 노트테이킹은 라이팅 영역이나 스피킹 영역처럼 시험을 보는데 필요한 틀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리스닝을 가르치셨던 선생님인 만큼, 시험에 필요한 부분만 듣도록 도와주시니, 자신만의 기호나 요령이 있던 분이라 하더라도 리스닝 기호는 외우는데 큰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 기호랑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지는 체득하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영어를 정말 못하는 저도 목표 점수 달성을 했으니, 평균 정도의 듣기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충분히 수강 후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리스닝 실력이 느니까 스피킹 라이팅도 알아서 늘더라구요(통합형)

시험문제는 요즘은 다중 선택 문제가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가 시험볼때는 3개 고르는 문제도 있었네요. 모의 토플 봤을때는 컨버가 정말 빠르다고 느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정규반에서 다루는 문제의 음원 속도정도 인거같습니다. 

공부방법:

일단 집에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풀어보고, 들으면서 몰랐던 단어는 별도로 암기한다. 다시 들으면서 자신이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수업 시간에 집에서 문제 풀면서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 질문하고, 수업시간에 받아 적은 노트테이킹 음원 들으면서 따라 적는다. 이때 노트테이킹만 따라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것처럼 무슨의미인지(최대한 짧게)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20점대가 안나오는 학생은 특히 이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라이팅: 윤반석 선생님

토플 공부하면서 특히 라이팅이나 스피킹에 대해 막막한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윤반석 선생님 수업은 정말 라이팅 영역에서 필요한 것만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통합형의 경우 부분인정이나/ 주장 반박에 관해 필요한 어휘, 효율적인 어순배열은 어느정도 영어를 하는 학생도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이러한 점을 알려주셔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리딩 파트 노트테이킹은 학생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짧게 본인이 쓸 부분만 어순배열을 한다는 생각으로 요약하는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문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어려운 지문이 나올경우 하나하나 다 요약하면 힘만 들고 이해를 못한채로 리스닝을 듣게되니까요. 라이팅 영역은 가장 마지막 시간에 보기 때문에 이런 체력분배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토론형의 경우에는 쓸 내용이 없어서 고민하는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수업에서는 어떤 주제가 나와도 논리적으로 막힘없이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시는데,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최소한 140자는 누구나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수업듣고 160~190단어 썼으니까요. 수업 시간은 좀 짧은데 본질적인 영작 실력이랑 시험에 필요한 요령등을 동시에 배워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부방법:

통합형: 수업전에 리스닝을 듣고 통합형 에세이를 작성하고, 수업 때 선생님은 어떤 내용을 필기했는지 보고, 자신이 놓친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작성하신 에세이를 보고 어떻게 어순/문장배열을 했는지 확인한다(가장 중요). 이 과정에서 효율적인 문장구성에 도움이 되는 표현은 무조건 외워야합니다(장황한 문장을 피하는데 도움이 됨). 수업 때 알려주시는 주장/ 반박에 쓰이는 단어들 암기

토론형(노베이스 기준): 확실히 자기 경험보다는 어떤 상황을 상정하고 쓰는 게 훨씬 좋은거같습니다(수업들으시는분은 무슨말인지 아실듯).

시작 단계: 우선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에세이를 보고, 어떤 논리구조로 작성했는지 파악한다. 

연습단계: 첫 문장은 선생님이랑 비슷하게 하고(쓰던 방법 있어도 영어 잘하시는 분 아니면 일단은 그냥 따라하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글을 전개한다 이 과정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논리 구조에 대한 숙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작성 후 문법 확인 프로그램쓰기 전에 자기가 쓴 글을 보면서 먼저 문법 자가 점검을 하고, 틀린 문법은 자주 쓰며 외운다. 그 다음 선생님이 쓴 에세이를 보면서 외우면 좋은 문장들 특히 빈출문장암기(예를 들면 비용에 관한 문장은 정말 많이 쓰이니 외워두면 좋습니다). 아마 토론형 자주 쓰다보면 반복되는 문장이나 아이디어가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점수를 높이고 싶으신 분은 템플릿 커스터마이징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영미권 학교가는 학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토플이 필요한 모순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영어 공부가 하기 싫었던 학생이었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본질적인 영어 실력도 늘리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들 영어를 잘하시니까, 수업 열심히 들으시면 목표 점수 달성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