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8월30일까지 85+ 중급 완성반을 수강하고, 9월 14일에 토플 시험을 예약해둔 수강생입니다. 토플이라는 시험 자체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했고, 해커스를 통해서 토플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초보자의 입장에서 생생한 날 것의 후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Speaking_ Jane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 진행은 각자 템플릿을암기해왔다는 가정하에 격일로 스피킹 4개 유형중 2개 유형을공부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숙제는 예습보다는 템플릿 암기와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선생님께서 복습과 암기를 정말 중요시하시고, 숙제를 해왔다는 가정하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숙제가 안되어있으면 수업에서 배워갈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암기할 것이 많지 않고, 복습만 꾸준히 한다면 한 달내에 각각의 유형을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eading_박건종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은 숙제로 나간 부교재 혹은 주교재의 지문 하나를 수업 전반에 걸쳐서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숙제는 수업에서 진행할 메인 지문하나와 수업에서 진행하지 않고 혼자 풀이할 서브 지문 하나, 프린트물 하나가 매일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스타일은 토플시험이 각각의 유형에서 요구하는 포인트들을 캐치하고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선지를 고르는, 제가 느끼기에는 큰 숲을 보면서 선지들을 툭툭 쳐내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유형들이 낯설고, 독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수업을 따라가긴 힘들 수 있지만, 수업에서 알려주시는 스타일을 복습하고, 숙제로 나간 문제들을 풀 때 알려주신 부분들을 체화하려고 연습하다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선생님처럼 문제들을 쉽게 쳐내는 본인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강조하시는 것은 첫째도 단어, 둘째도 단어입니다. 특히 day를 누적하면서 암기하는 방법과 유의어를 함께 암기해서, 시험 당일 단어문제와 독해에서 시간을 쏟지 않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Writing_Gina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숙제로 혼자 영작해온 내용들을 선생님과 같이 영작하면서 스스로 첨삭하고 표현들을 암기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께서 하나의 내용을 하나만 영작하지 않으시고, 여러 단어와 문법 형태로 최소 2-3개를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영작한 형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전에서 어떻게 영작해야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나 노하우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Listening_박나연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숙제로는 2-3개의 지문 문제 풀이와 listening 지문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표현들을 암기하는 형태입니다. 수업에서는 숙제로 풀이해온 지문 하나를 답지와 함께 단어 하나, 지문 하나를 세세하게 분석하면서 문제 유형과 표현들을 배웁니다. 강조하셨던 부분은 지문 전반에 나올 주제를 잡는 것과 직청직해를 통해서 내용을 이해하는 실력이었습니다. 가장 실력이 없었던 영역이었기 때문에 알려주신 훈련방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Listening 영역에 한해서는 단기간에 실력이 상승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Listening 영역과 더불어 Reading 영역은 단기간에 점수를 얻어야하는 분에 한해서는 수업 초반부부터 많은 시간을 쏟고 후반부로 갈수록 이미 쌓아놓은 실력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잡는다는 느낌으로 진행하시는게 개인적인 팁이라면 팁일것 같습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체화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과 단어만 조금 다를뿐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해져가는 노테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희망도 보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박나연 선생님께서는 토플 시험 전반적인 이해가 뛰어나시고, 이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자료와 정확한 유형 분석을 아낌없이 전수해주시기 때문에 토플 초심자가 전반적인 역량을 가다듬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