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 시험을 4달이라는 제 짧지만, 긴....시간 만에 졸업을 하면서 이훈종 선생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과 동시에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작성합니다!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시험은 5월29일, 7월 10일에 봤는데 첫번째는 146점, 두번째는 157점을 받았습니다. 한 달 안에 11점이 오른 거죠...수업 초반 모의고사가 130점 후반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20점정도가 오른거라 볼 수 있습니다...(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박사지원을 위해 석사졸업과 동시에 쥐알이를 시작했고, 그 전에는 석사기간에 한 번 봤던 TEPS 시험(600점대 초반)을 제외하고는 수능 이후로 처음 영어를 하는 것이었어요.외국거주경험도 전혀 없고요. 한마디로 절대 영어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학생이었습니다.그런데도 버벌 157점이라는...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훈종 선생님 수업의 특징은 세 가지인 것 같아요. 그 특징들을 제가 이득을 봤다고 생각되는 순서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1. 적중지문(SETC/Reading)
선생님은 매일 이 자료들을 업데이트하시고, 다음날 학생들한테 제공하시느라 한 서너시간밖에 못 주무신다더라고요...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매번 시험을 볼 때마다 평균 두문제 이상씩은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한 문제만 아는 문제가 나와도 엄청난 이득인 건 다들 짐작하시죠? 일단 한 문제 맞추는거고, 시간절약되고, 그만큼 다른 문제에 투자할 수 있고...그런데, 시험장에서 적중되는 문제가 비록 없다 해도 이 문제들을 열심히 분석하면 본인 실력이 저절로 늘어있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 지문들을 구문 하나하나 다 분석하느라 엄청 시간을 투자했어요.
그리고 제공되는 적중문제들은 100% 기출문제들이니깐, 이보다 더한 연습자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들 속에 흐르는 논리구조가 익숙해진다면, 시험장에 가서도 논리적으로 답을 고르는 능력이 훨씬 향상될 수 있을 거라 느꼈습니다.지금까지는 유일한 경우라고는 하지만, 이번 7월 10일 시험에는 적중된 문제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5월 29일에는 서너개정도 되었고요...심지어 10일 시험에는 버벌도 세 세트가 나왔어요. 버벌이 더미였던 거죠. 그런데도 이 한달 사이에 제 점수는 11점이 올랐습니다...전 이 결과가 적중지문을 분석해주시고,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2. 독해
처음에 제가 정말 너무 어려워하던 부분입니다. 글을 자세히 하나하나 정독해도 해석이 안 되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주어, 동사 위주로 독해를 하시고, 그렇게 독해하는 요령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부터 그 방식을 따라하기는 어려웠지만, 열심히 따라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느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5월 29일 시험을 볼 때 속으로 생각했어요. \'SETC 10문제도 독해 10문제니깐 SETC에 투자하고 독해는 반만 맞추자.\'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 반도 안맞더라고요. 그래서 146점점을 맞았던 것 같아요.... 셤보고 나서 이훈종선생님께 이렇게 setc 위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가 장문의 카톡을 받았어요. 카톡으로 혼났습니다... 더 성실히 독해하라고요. 학원선생님께 혼날 줄은 몰랐는데...혼내시더라고요...ㅎㅎ되게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신차리고 리딩을 팔 생각을 했거든요 ㅎㅎ
그리고....그렇게 한 결과 어차피 setc도 해석이고, 해석 안되면 문제 못 풀기 때문에...리딩지문 독해력이 늘면  다른 se, tc문제해결력도 저절로 늘 수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처럼 구문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이훈종 선생님 수업과 더불어 송종욱 선생님 구문분석 수업 듣는 거 강추합니다. 제 생각에는 두 수업 콤보로 들으면 그 시너지효과가 엄청난 것 같아요.

3. 모의고사
매주 한 번씩 모의고사를 봅니다. 엄청 긴장돼요.... 왜냐하면, 이 모의고사 점수가 실제 점수를 거의 똑같거든요... 4월달에는 매주 월요일, 5월달에는 화요일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보기 전 주말이면 엄청 긴장하고 복습합니다...모의고사를 조금이라도 잘 보기 위해서...이 때 공부량이 많아져서 효과적인 것 같고, 실제 시험과 비슷한 시간, 형식, 난이도로 시험을 보고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어쩌면 제일 중요한 특징이 저는....\'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매번 열변을 토하시는 부분이, 쥐알이는 꼼수가 없다. 열심히 해라. 하는 부분이예요. 그래서 스터디도 문제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고, 답은 왜 답인지, 오답은 왜 답인지 확실히 분석해가야 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예습이 되어있는지 여부를 질문으로 확인하십니다. 그리고 위에도 적어놓았듯이, 공부가 좀 미흡하다,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싶은 학생들한테는 쓴소리하십니다.  처음 5월 29일에 시험을 볼 때도 제 생각에는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당일날 저녁, 이훈종선생님께서 장문의 카톡으로 \'이것 했어요? 이거는 했고? 이거는?\' 하고 조목조목 적어주시는 걸 보는데, 준비 안 된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7월 10일에 시험보러 가기 전에는 정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선생님이 하라고 하는 거 이 악물고 따라가면 점수는 확실히 오릅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던 거는 선생님께서 절 혼내주셔서...ㅎㅎ 인 것 같아요. 무튼 강추합니다. 다들 이훈종선생님 수업 들으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빕니다.

수강 초기에 설명이 쉽게 이해가 안 되어서 멘붕이 좀 올 수 있습니다. 잘 버티고 열심히 숙제하가시다보면 적응될겁니다ㅎㅎ


퀀트 민혜원 선생님

저는 고등학교 때 문과였고, 전공도 체육이라 수학을 할 일이 없었어요. 수능 이후로는 수학을 처음 하는 거였죠.그래서 개념도 대부분 다 까먹고 있었어요. 이상태에서 3월 한달간 민혜원 선생님 매쓰실전 주말반 수업을 들었어요. 그리고 수학공부는 이걸로 끝냈습니다.퀀트시험에 나오는 개념은 한달안데 다 다뤄주시고, 문제 접근 방식부터 풀이 방식 모든 게 수업 안에 다 들어있어요. 5월 말 시험 전에 그 때 받아두었던 자료들로 복습하고, 7월 초 시험 전에 또 한 번 복습하고...magoosh문제들도 가끔 풀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5월 말에는 159점, 7월 초에는 162점을 받았어요. 체육관련 전공으로 박사 지원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 점수입니다. 제 경험상 수학을 위해 다른 데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이 수업 열심히! 따라가면 수학은  어느정도까지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