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수업을 들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귀속에서는 선생님의 갸날픈 몸에서 나오는 stentorian but mellifluous&enuciating(^^) 목소리가 쟁쟁합니다.

GRE를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두려움이었던것 같습니다. 두터운 한지 5.5에 적힌 깨알같은 단어들은 눈 마저 침침해 오는 나이(?)의 저를 정말 초라하게 만들었지요. 그러나 선생님께서 "처음이 힘들어요. 일주일만 참으세요" 라는 말씀을 하셨을때 "그래. 일주일만 한번 잘해보자" 그런 마음이 들었답니다. 놀랍게도 일주일 죽어라 단어를 스타디 팀과(우리 훌륭한 C팀, 저보다 나이가 10살넘게 어린 분들이 저를 누나,언니라 불러줘서 삶이 참 행복했습니다.^^ ) 외우다 보니 , 그동안 "제 머리속에 들어있던 강력지우개"가 없어지면서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답니다.

3시간동안 선생님의 열강은 감동 그자체였고 보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선생님을 보면서 자기의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거구나 깨달았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만 100%로 소화한다면 시험보는 것은 그리 두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운이 너무 좋아서 제 실력보다 훨씬 월등한 Verbal 740을 받았답니다. 선생님이 아니셨더라면 GRE를 전 시작도 못했을 것입니다.

몇 번이고 말씀드려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