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의 목표는 토익 800점 넘기기다 !'라고 목표는 잡았지만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었습니다.

이왕 해보는 것 인강이나 독학보다는 친구와 같이 학원을 다니는게 더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것 같아 750+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어 자체만을 공부한 적은 없었지만 첫 날의 수업부터 '이 수업을 듣고나면 확실히 토익 점수가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진도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따라 왔던 것 같습니다.

혹시 학원다니는 것이 좋을까, 독학하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고 있을 몇 몇분의 친구(?)분 들을 위해 학원 다니는 것의 장점을 어필해드리겠습니다 :)

(제가 들어본 수업이 이 수업뿐이라서 같은 학원의 다른 선생님들, 혹은 타 학원의 다른 선생님들은 어떨지 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학원을 다니면 강제성이 생기게 됩니다.

거의 모든(?) 대학생분들께서는 토익에 대한 준비를 한번씩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집에서 토익을 영어 단어책도 사두고, 여러 토익 책들을 사두었지만 그 기간이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게 되면 어떠한 강제성이 생기게 되어 의지가 저처럼 박약하다면..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 동성로 hackers는 자습실도 잘 되있어서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일주일에 2~3번씩 남아 공부하고 가기도 했었습니다.)

두 번째, 선생님들의 강의자료(부교재) 및 각종 보강 자료가 매우 좋았습니다.

LC의 경우, 각 part별로 문제를 푸는 방법과 문제들을 수록해 두었는데 대부분의 책들이 미국 발음 위주로 영어 듣기를 녹음해 놓아

실제 시험에서 영국발음이 나오면 좀 어색하고, 안들릴 수 있는 것을 대비하여 영국,호주 등의 영어 발음을 골고루 녹음 해두셨습니다.

또 각 문제마다 원문을 빈칸을 넣어, 따로 만들어 두셔서 다시한번 들으며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RC의 경우, 선생님께서 매 회 토익마다 출제되었던 양질의 문제를 변형하여 수록해두셨기 때문에

해설을 제외하고 40장이 되지 않는 이 책에서 보았던 문제들을, 토익 시험장에서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각 문제마다 선생님께서 해설을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듯이(똑같은 말투로) 상세하게 적어 놓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선생님들을 만나며 같이 스터디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도 만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말씀을 잘하셔서 수업에 일단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 번 해보는 토익공부, 이왕이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생에 토익은 처음이라.. 긴장한 탓에 LC 첫부분을 좀 놓친것 빼고 ! 충분히 만족한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전부 꼭 좋은 결정 하셔서, 만족하실만한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