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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미/송원/이수련/최지욱 선생님 감사합니다! 해커스반 1달 듣고 111점 받은 이야기

김유진 | 조회 5385
  • 20180206
  안녕하세요, 김유진이라고 합니다.

  2014년 7~8월, 2017년 8월, 2018년 1월 해커스 강남역캠퍼스에서 해커스반을 수강했고요. 그땐 102점을 받고 토플 졸업했습니다.
  2018년 1월 28일 시험에서 RC 29, LC 30, SPK 26, WRT 26, 총점 111점 받았고 이제 당분간은 토플 공부할 일 없습니다.
  모두 선생님들과 조교님들, 그리고 함께 열심히 공부한 스터디원들 덕분입니다.

  여기는 상담하는 자리가 아니라 제 토플공부 후기를 적어보는 자리이니까 제 토플공부와 관련된 life history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2014년에 처음 대학 입학하고 나서 대학 첫학기를 보내고 있던 저는 교환학생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교환학생을 가려면 토플공부를 해야 된다는 걸 알게 되었고, 토플공부는 해커스에서 하는 게 좋다는 걸 선배들에게서 들었고, 그래서 제 레벨이 궁금해서 해커스 반배치고사를 쳤는데 해커스반 수강가능한 레벨이 나왔습니다.
  별 생각 없이 2014년 7월, 8월 해커스반을 등록하고 스터디도 시작했는데 그 때 처음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외고 영어과를 나와서 영어에 자신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토플 영어는 제가 여태까지 해 오던 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 때 해커스반은 오후 수업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해커스어학원 본관과 제1별관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하루하루 숙제 다 해 가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매일매일을 보내다가 8월 중순에 첫 토플을 쳤습니다. 세부점수는 기억이 안 나지만 102점이 나왔어요. 그 때, 스피킹 수업 시간 전 쉬는시간에 점수가 나와서 노트북으로 확인했는데, 이수련 선생님께 보여드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는 교환학생을 가려면 80~90점만 나오면 됐기 때문에 너무 기뻤거든요.
  학점도 높았기 때문에 가고 싶었던 좋은 학교를 골라서 교환학생을 다녀왔어요. 제가 간 곳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명문대학이었습니다. 가서 좋은 경험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하고, 프랑스어도 많이 배워서 현재 프랑스 대학원 입학이 허가될 수준의 프랑스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 2017년, 대학원(국내)에 가려고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도중, 2년이 지나 제 토플 성적이 만료되어서 다시 토플을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옛날에 많이 공부해놓은 게 있으니까 조금 여유롭게 공부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2017년 7월에 집에서 가까운 종로 실전반에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8월에, '옛날에 했던 그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강남역 해커스반에 등록했습니다. 2017년 8월에도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토플을 한 번 봤는데 결과가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2018년 1월에 다시 강남역해커스 해커스반에 오게 됐습니다. 1월 말에 집이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1월 한 달 동안만 강남해커스를 다닐 수 있었어요. 한 달 동안 점수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온몸에 바짝 힘이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배수진이었던 것 같아요. 일부러 수업후 스터디반이 아닌, 수업전 스터디반을 신청했어요. 더 흐트러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후 1시 반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4시, 그 때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단어를 외우고 숙제를 하고 복습을 해도 다 못 해서, 1시부터 3시까지 잠깐 잤다가 3시에 일어나서 두 시간 동안 못한 숙제를 마저 하고, 5시에 씻고, 6시에 지하철을 타고 아침 7시에 해커스에 도착해서 스터디를 시작하기를 한 달. 공부하다가 배가 고파서 새벽 세 시에 편의점에 가곤 했는데 어느 날 편의점 주인 아저씨께서 제게 고시생이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루 두 시간 수면시간으로 버티다 보니 알람을 못 들어서 스터디를 결석한 적도 있었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가서 수액주사를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아침 6시 50분에 강남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 보면 빈 택시들이 쭉 서 있는 게 보였어요. 밤새도록 즐겁게 놀던 사람들이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것을 종종 봤는데 무거운 책 짊어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잔 채 학원에 기어들어가는 제 신세는 뭔가 싶어서 괜히 처량맞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잘 나오니까 기분이 참 좋네요. 그동안의 모든 수고를 보상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Reading 가르쳐주신 양혜미 선생님, 2014년 7월이었나 8월에 제가 펭귄클래식에서 나온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책을 책상에 올려놓고 쉬는시간마다 읽는 모습을 보시고는 "I like that book"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에도 큰 도움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2014년에는 손도 못 댔는데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911보카도 외우고 시험장 들어갔어요. Reading dummy가 나왔는데 다 풀고 나니 시간이 20분이나 남더라고요.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저는 30점 만점 예상했는데 왜 1점이 깎였는지 모르겠고 조금 아쉽지만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꿈도 못 꿨을 높은 점수를 받아서 참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 참. 건강이 많이 안좋으실 때도 열심히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몰라요...

  Listening 가르쳐주신 최지욱 선생님, 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선생님이 그리울 거라고 말씀드리자 "I'll miss you too"라고 해주셨었죠. 당분간 토플 공부할 일이 없어서 선생님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뵙지는 못하겠지만 저는 정말로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시험장에서 LC를 풀면서 선생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시곤 했지요... 그 말씀대로 저는 지문 듣는 내내 '아, 여기서 문제 나오겠다.', '이거 한 문제다.', '응, 이거 무슨 시그널이다.' 이렇게 계산하면서 여유만만하게 풀었습니다. 노트테이킹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출제포인트를 체험하고 왔어요. 그 덕에 만점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peaking 가르쳐주신 이수련 선생님, 2014년에 다 드리지 못한 말씀을 지금 드리자면, 선생님께서 영어 인토네이션과 발음에 대해 설명해 주신 게 토플 시험을 볼 때도, 교환학생을 가서 다른 나라 아이들 특히 영미권에서 온 아이들을 친구로 사귈 때도 큰 도움과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미국 생활 경험이 없고 한국에서만 영어를 배웠다고 하면 미국, 캐나다 아이들이 참 많이들 놀라더라고요. 영어 표현력도 좋고 발음과 억양도 완벽하다고... 이수련 선생님 템플릿 덕분에 이번 토플도 잘 봤고 Fair-Good-Fair, 26점 나왔습니다. 이번 여름에 토플을 공부 안 하고 대충 쳤을 땐 20점이 나왔는데 6점이 상승한 겁니다.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Writing 가르쳐주신 송원 선생님,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off-topic 안 나오도록 하는 법에 집중해서 열심히 에세이 썼더니, 제가 모의테스트 경험이 별로 없어서 높은 점수를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6점이라는 낮지 않은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제일 걱정하던 영역이 라이팅이었는데... 다양한 표현 알려주시고, 암기하도록 북돋아주시고, 템플릿 활용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신 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이 점수로 한국 내 대학원을 준비할 거고요... (사실 목표하던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99점만 넘기면 됐는데 111점이 나와줘서 얼떨떨합니다ㅋㅋ) 그리고 석사를 마친 후 유학 생각이 있기 때문에 또 토플을 하게 될 것 같은데 그 때에도 해커스에서 배운 것을 살려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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