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렌쌤. 3월 5일 개강한 10일 완성 오후 4시 기본반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항상 두번째 줄 가운데에 안경쓰고 앉아있고 마지막쯤에 난이도 선택에 대해 여쭤봤던 학생인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처음 오픽이 뭔지도 모르고 제대로 모르고 들어가서 제가 잘 하고 있는지 2주 내내 고민이 많았지만

선생님 말씀과 스크립트를 가지고 원하는 점수를 받아서 좋습니다. 저는 시험볼 때 항상 긴장을 많이하고 더군다나

스피킹 시험은 난생 처음이라 첫 시험에서 많이 떨까봐 수업 종강 후 그 다음주 수요일, 토요일에 바로 접수를 해놨었는데요.

역시나 수요일 시험은 IM2가 나왔었는데 제가 시험을 본 후 선생님 말씀을 다시 새겨보고 되뇌이고 가서 토요일에 시험을 봤던게

IH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 같아요. 정말 시험장 가니 그렇게 열심히 외웠던 스크립트는 온데간데 없더라구요. 

때문에 수요일시험은 정말횡설수설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시험전까지 제가 스토리의  

서론-본론-결론 이런 뼈대를 기억해서최대한 미국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문장 순서나 구조를 의식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토요일 시험 전까지는 영어스크립트가 아닌 옆에 써진한국말 순서를 더 많이 보고 의식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조금 버벅이는거 같더라도 제가 시제나 수일치 같은 문법이 틀린거 같으면의식할 수 있는대로 다시 고쳐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롤플레이에서 돌발 비슷한 주제가 나와 많이 당황스럽고 버벅이고 말도 안되는 문장들을말했던 것 같지만 

모든 문제는 최대한 맨 앞에 제가 하려는 말을 딱 말하고 이유를 말하고 마지막 문장은 다시 제 생각을 정리해서 

상기시켜주는식으로 스토리를 말하면서 시제와 문법에 최대한 신경을 썼던게 IH를 그나마 턱걸이로라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리고 선생님이 주신 만능 스크립트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이 스크립트를 많이 써보려 노력했던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2주간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단기간에 빠르게 끝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