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반 basic grammer 들었던 은지입니다. 이렇게 벌써 한 달이 지나 수업이 끝나버렸어요. 처음으로 해커스 어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어느 과정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집에 english grammer 책이 있어서 그 책 시리즈의 제일 기초단계인 basic 과정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수업에 들어가서 책을 자세히 보고, '어머나 어디서 다 보던 것들이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보고 있었는데 수업을 듣다보니 알던 것들이지만 제 머릿 속에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주입식으로 다 대충은 알고 있는 것들이었으나 그 폐해(과연 폐해인가. 아니면 단지 공부를 안 한 것 뿐이었던가...)로 적정하게 쓰여야 하는 곳을 모르고 있던 저로서는 basic grammar의 실용성(아무래도 원서다 보니)과 선생님의 수업으로 영어라는 것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이 대답을 잘 안 하셔서 저도 대답을 해야하나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나하는 고민도 했더랬지요. 예전 컴퓨터 학원 다닐 적에 수업시간에 질문 너무 많이 하는 애들을 싫어했었는데(수업이 늦게 끝나잖아요) 제가 그런 꼴이었을까봐 좀 겁이 나네요. 선생님이 끝마치시면서 보통은 시간이 부족해 몇 개 정도의 unit을 빼먹고 끝난다고 했는데 끝까지 다 마쳐서 너무 기뻐요. 다 했는데 몇 강 빼 먹으면 찝찝하잖아요^^ 집에 있는 책이 basic 다음 수준의 책인 것도 알았으니 그 책도 후딱 끝내버리고 영어에도 그 문화에도 익숙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조언해 주시고 질문해도 잘 답해주신 cloud 선생님. cloud is aues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