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익스피킹 홍진형 선생님 강의 수강 후 레벨 7(180점) 받았습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스피킹 시험이라 문제유형도 모르는 상태로 무작정 받고 싶은 점수만 생각하며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토익공부도 해봤고 영어로 대화해본 경험을 믿고 자신감에 찬 상태로 중급반을 선택했는데

강의듣는 내내 제 단점만 엄청나게 들킨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쌤이 하라는 대로 하라는 것만 한다면 충분히 원하시는 점수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10일간 강의를 들었지만 종강하는 날까지도 점수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보고 시험 후를 함부로 예상하여 힘빼지 말고 점수 나오는 날 결과로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자고 생각하고 시험 전날까지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답이 있는 토익과 다르게 스피킹은 '기준'만 있을 뿐이라 공부하면서도 스스로 의문점이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공부방법이나 방향에 대한 의문점은 꼭 선생님께 여쭤보며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다보면 그 시간이 헛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강의시간에 여러 번 말씀해주십니다ㅎㅎ

그리고 진형쌤 강의의 특징 중 하나는 수업 중에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의도중 학생의 녹음을 받아 분석하여 주시는데 이 때 자신의 실력과 부족한 점을 정확히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10일 내내 안걸리기만을 기도하며 지냈지만 수강생들끼리 피드백 하는 것과는 정말 다르기 때문에

꼭 이 기회를 가져가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공부법

저는 토익공부할때 쓰던 단어장이 있어 이 책을 이용하여 발음연습을 했습니다.

part.1은 왠지모를 자신감에 차있어서 이 책은 발음기호 보면서 1회독만 했습니다.

스피킹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단어장으로 연습하면서 틀리게 알고 있는 발음이나 강세부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잘못 발음하고 있는 단어가 꽤 많았습니다. 자주 잘못발음되는 단어들은 수업시간에 알려주십니다ㅎㅎ

이외에 스터디에 들어가서 팀원들과 공부하고 쌤이 주신 가이드와 숙제 확인하며 퀘스트 깨듯이 해나갔습니다.

스피킹공부하면서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녹음과 암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즉흥적으로 뭔가 내뱉는게 굉장히 약한 편이었기 때문에 템플릿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암기가 무엇보다 중요했으며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녹음은 쌤 또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매일 스터디하면서 강제로 하게 된 것도 있지만

집에서 연습할 때도 꼭 빼먹지 않고 녹음했습니다. 스스로 들어보며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더니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피드백하고 녹음하는 부분 또한 쌤이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꼭 그대로 참고해서 연습하셔야

태도변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냥 자신 목소리만 듣고 넘어가면 그 이후도 똑같은 녹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토익스피킹은 토익처럼 명확한 답이 없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해 저 또한 확신이 없었고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피킹 첨삭!!! 아무리 바쁘더라도 다른 숙제를 못하더라도 주 2회 제출하는 스피킹첨삭과제는 무조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쌤에게 직접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만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혼자만의 착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았으면 반드시 이를 반영해서 고득점으로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파트6의 경우 템플릿을 특히 많이 사용하게 돼서 6 진도를 나간 이후부터 시험보기 전까지 하루 한번씩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암기한 것을 전체적으로 한 번씩 읊어보고 숙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잘 남았고

효과적으로 다른 파트의 문제에도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2.1 스터디

우선 토익스피킹 하시는 분들 스터디 참여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의 장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지만 집에가면 숙제도 미루고 공부도 미루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참여하면 반강제로 숙제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터디를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연습하면서 시험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에서 극단적인 데시벨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히 휘말리기 좋은 환경이었는데 오히려 시험장에서는 스터디할 때보다 조용해서

온전히 제 자신에게 집중하기 쉬웠습니다. 뭐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실전에서 보다 나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스터디원 여러명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또한 조교님이 돌아다니시면서 같이 피드백해주시고 바로잡아주시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초반에는 서먹하기도 하고 서로 배우러 온 사람끼리 뭘 안다고 지적질을 해댈 수 있을까 싶은데 얼굴마주보며 대화하는 방식이다 보니

빨리 친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진짜 재밌었습니다ㅋㅋ

3. 시험대비

시험보기 전까지 모의고사는 20회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더 이상 연습하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은 파트가 있었지만

실전연습을 위해 시험 전 일주일은 모의고사를 기본적으로 두고 연습했습니다.

공부시작하면서 모의고사를 풀면서 녹음하고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서 부족하다고 싶은 파트를 체크했습니다. 동시에 발음이면 발음,

유창성 등 조금 더 자세하게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적는 것고 체크해 둔 파트만 골라서 충분히 연습한 후

다음 모의고사로 넘어갔고 시험 전은 계속 이런 패턴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은 부교재와 유인물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파트별로 자주쓰는 표현들을 눈에 띄게 체크해놓고 인덱스로 표시해두었습니다.

그 상태로 시험장에 가서 남는 시간동안 훑어보면서 사용할 표현들을 되새겼습니다.

**저는 수강기간동안 설 연휴도 있어서 굉장히 여유부리면서 널널하게 공부하고 놀거 다놀면서 제멋대로 공부했었습니다^-^;;

게다가 사정 상 종강 후 일주일 뒤에 시험을 보게되어 한껏 있는 여유 없는 여유 다부려가면서 공부하다가 마지막 일주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케이스입니다ㅎㅎ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2주동안만이라도 노력하여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설정했던 목표점수가 180이었는데 이때는 이상한 자신감+욕심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목표점수였지만

이렇게 설정해 둔 목표점수가 자극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터무니없는 점수를 적어놨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지만 그래도

시험비도 비싼데 한번에 원하는 점수 받아보자고 탄력받아서 한 두문제 더 풀게되고 고치기 어려운 부분도 최대한 집중하면서 단점을 약화시키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토익스피킹에서 이정도 점수를 받아서 스스로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고 다른 분들도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처럼 입문자도 단기간에 목표점수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ㅎㅎ

첫날엔 어버버하면서 한숨만 쉬다가 왔지만 계속 하다보니 입도 트이고 시험장에서는 이렇게 순발력이 좋았나 싶을정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