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8월 한달간 강남 해커스어학원에서 오전 입문종합반 A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이에요!

저에게 있어서 입문반을 선택했던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제가 최근 군대에서 전역하고 되게 많이 놀았던 상태였어요.

이렇게 더 이상 시간보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영어 공부, 토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제가 군에 있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어라는 것을 접해볼 생각도 나지 않았고, 속된말로 머리가 좀 많이 굳었을거라 생각해서

토익에 정말 '입문'하자 라는 마인드로 수강 신청을 한 기억이 나네요.

사실 첫 강의 전날 엄청 겁이 나긴 했어요.

누구나 새로운 공부를 한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부담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니까요.

아니, 그런데.. 선생님들이 진짜 너무 잘 가르쳐주시는거에요. 거짓말 안치고..

첫날이니 다들 긴장하지 않게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하시고, 강의도 지루하지않게 너무나도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제 첫 강의 시간은 정말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던 걸로 기억해요.

그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저는 확신했어요.

이거 내가 열심히만 하면 된다.

이후로 종강날까지 결석과 지각 한번 없이 꾸준히 수업에 임하고 복습한 결과

입문반 목표인 550점보다 더 높은 750점 이라는 점수를 받아 정말 뿌듯합니다 :)

우선 한달동안 강의해주시느라 너무나도 수고 많으셨던

RC 이정민 선생님,

RC 김진태 선생님,

LC 김현서 선생님.

이 세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리고 혹시나 토익 입문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당당히 이 세 분을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이정민 선생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실전처럼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었어요.

선생님이 직접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시면서 정말 토익에서 문제 풀어 넘기는 것 처럼 말이에요.

실제로 제가 시험을 볼때 '어, 이 문제는 몇 초 이내에 풀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따라 효율적으로

시간 배분해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

매 강의 시작마다 VOCA TEST를 진행하시면서 토익이자 영어의 기본인 단어 암기에도 꽤나 도움을 주셨어요.

테스트를 PASS한 사람들에게 형광펜이랑 토익 대박 샤프를 추첨해서 나눠주시는 소소한 이벤트도 되게 귀여웠어요 :) ㅋㅋ

실전 문제 풀이 전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실전 토익 꿀팁이랑, 가벼운 토크는

수강생들의 긴장감도 풀어주는 것 같아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강의의 난이도 또한 어렵지 않았어요. 문장 하나하나를 해석하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제 기초, 입문 다지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김진태 선생님 강의는..네! 직접 들어보셔야 알아요. 이건 제가 후기로밖에 설명을 못 드리는 게 아까운 강의입니다.

강의 진짜 재밌고 집중 잘 되요. 그리고 선생님이 남자인 제가 봐도 진짜 잘생기셨어요

RC에서 문법을 집중적으로 강의해주시는 선생님인데 강의 내용이 되게 탄탄해요.

연계형으로 잘 짜여진 커리큘럼의 부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강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어려운 암기법을 알려주실 때, 확실하고 재밌게 외우라고 선글라스를 끼신 채 저희들에게 박수를 유도해주시며 

노래를 불러주시고 랩을 뱉는 암기법을 보여주시는 선생님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이에요. :)

선생님 혹시 강의 하실 때 소재가 떨어져서 고민이시라면 댓글 처음에 느낌표를 넣어주세요.

강의 내용이 되게 인상깊게 남아서 복습할 때 신기하게 그 날 강의가 다 떠오르는 그런 강의에요.. 진짜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토익에 입문하고픈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선생님이에요. :) 

김현서 선생님 강의는 정말 족집게 강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전 해커스어학원에 와서 처음으로 섀도잉 이라는걸 배웠어요. LC에서 나오는 원어민의 발음을 듣는 그대로 따라하는 걸 뜻하는 거더라구요 이게.

선생님이 강의 때 마다 이거 집가서 복습할 때 꼭 하라고 강조하신게 기억에 남네요.

처음엔 미국식 발음,영국식 발음, 호주식 발음..을 제가 막무가내로 따라하는게 우스꽝스럽고 입에 버터라도 더 발라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되게 자연스럽게 귀가 어느정도 열리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짜에요.. 저도 조금 신기했어요.

근데 섀도잉 하실거면 방문 닫아두고 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    :)

이번 토익 점수에 LC점수가 RC보다 조금 더 좋게 나오게 된 거에 섀도잉 복습이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강의시간에는 말하기 소리가 작았지만 집에서는 열심히 했어요..죄송합니다..ㅠㅠㅋㅋ

강의를 듣다보면 선생님께서 '이거 빈출 표현이에요!' 아니면 ' 이거랑 유사한 표현들은~' 이러면서 집어주시는 게 있을거에요.

네..그 빈출표현 첫 토익시험에서 마주하고 왔습니다. 시험장에서 막상 들으니 반가우면서 좀 소름끼쳤어요. 와 이게 나오네.

LC파트 점수 향상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강의에요.

지난 1달간 학원 다니면서 막 토익 영어공부만 죽어라 한 건 아니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주말에 강의가 없는 날이면 늦잠도 자고, 게임도 많이 했어요.

놀건 놀되, 최소한 강의 시간에는 절대 집중하고 그 내용을 철저하게 복습하자는 생각으로 지낸 것 같아요. 지난 한달간.

강의 내용은 위에 언급했듯 다 하나같이 훌륭했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는 것이 제 공부법이었어요.

하루의 과제들만 풀고 오답정리에 1시간 반 이상은 잡아먹는데다가, 그 다음날 암기할 단어들 또한 과제에 포함되어있으니

강의시간을 제외하고 적어도 하루에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복습과 과제에 투자했어요. 주말에도 주말과제가 있으니 마찬가지였구요.

복습과 과제를 미루지 않고 집중해서 꾸준히 한 것이 단순했지만, 제 첫 토익 점수를 목표치보다 높게 준 공부법이라고 생각해요.

제 첫 토익학원으로 해커스를 선택한 것에 너무나도 만족스럽네요,

고득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상위 토익 클래스도 해커스에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