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를 마치고 이제 대학에 입학하게 된 새내기입니다. 재수를 하던 시절에는 수능이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쉴새없이 달려왔는데, 막상 입시를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할 게 없더라구요. 노는 것도 지쳐갈 즈음에 저는 우연히 토익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어요. 보통 토익은 대학 3,4학년부터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더 일찍 준비해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장학금 획득의 기회도 많아지고, 필수 교양 수업 면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망설임 없이 토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커스 홈페이지로 들어가 끝장토익 550반을 신청했습니당ღ 

 우선 LC 임세훈 선생님께서는 토익이 처음인 사람들도 정말 거부감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가르쳐 주십니다. 첫 수업에서는 토익 유형과 더불어 저희가 무엇을 공략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미국발음과 영국발음의 차이점을 알려주시는데 듣고나서 든 생각이 '듣기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였어요ㅋㅋㅋ 덕분에 첫 토익 공부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리스닝 스킬을 콕콕 집어서 알려주신다는 것!! 사실 저희같은 초보들은 리스닝에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세훈쌤은 유형별로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고 들어야 하는지,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면 어디서 정답의 근거가 되는 떡밥을 찾을 수 있는지 등등 꿀포인트를 선별해서 알려주십니다!! 또 세훈쌤만의 아재개그는 졸린 오전 수업시간에 엄청난 활력소가 돼용!!ㅋㅋㅋ 

 다음으로 RC 김혜미 선생님께서는 기초 문법을 정말 저희 머릿속에 때려박는다는 느낌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게 가르쳐 주십니당. 어부형명 kfc만 등등 재미와 더불어 암기까지 잡은 혜미쌤만의 문법 공식은 특히 부교재를 풀때 아주 빛을 발한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는 영어에서 문법 파트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어요. 현역때도, 재수때도 수능에서는 어법 문제가 하나밖에 나오지 않기에 항상 버리기 일쑤였죠.. 그렇게 감으로 풀기 시작한 영어가 제일 위험하다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특히나 토익은 흑흑.. 아무튼 저의 고장난 문법 감각을 혜미쌤 수업을 듣고 일깨웠어요!!ㅋㅋㅋ 왕초보도 따라올 수 있게 차근차근, but 머릿속엔 오래오래:) 그리고 저는 혜미쌤의 부교재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토익 기초 문법 개념서라고 해야할까요? 개념+진도별 문제가 함께 수록돼있어 배운거 복습하기에도, 따로 문법 공부하기에도 이만한 교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토익숙제가 양이 꽤 돼서 절대 만만한 건 아니에요!! (까먹고 못한적도 좀 있지만..) 하지만 진도에 맞춰 숙제도 쭈욱 따라가다 보면 점점 실력이 느는게 느껴져서 정말 뿌듯하답니다♡ 토익 쌩노베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끝장토익 들어보셨음 좋겠어요!! 토익의 토자도 몰랐던 제가 목표점수가 생기고 지하철에서도 리스닝 자료를 듣고 있으니 말이에요!! 혜미쌤과 세훈쌤 한 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