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화목토) 미쉘 선생님의 기본 TWE를 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외국 경력도 있으시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처음엔 발음에 신경을 쓰는 시간 등이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선생님의 열성적인 수업진행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이 싹 가셨어요. 정말 1,2분도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 하는 모습, 매번 3,4분 정도를 초과하면서까지 속을 꽉꽉 채운 충실한 수업을 하시려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더군요. 즉 발음 등 실제현지영어 교습은 포함이 아니라 덤으로 얻어지는 +a 였던 거지요. 그리고 선생님이 낭랑하게^^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주시면 실제로 나중에 기억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되었답니다. 격일제인 한달 10회 수업이었지만 15회 수업진도 못지 않게 완성도를 채운 것 같아 정말 만족하구요. 한 달 동안, 그 전에는 감도 잡지 못했던 TWE의 전반적인 공식과 기본 뼈대를 잡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마전에 시험을 봤는데 (토픽-스트레스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전혀 해보지 못했던 지문이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배운대로 아는 단어 활용해서 차분하게 3문단을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개발새발 엉망으로 써서 2.5점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4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요 덕분에 토플점수도 많이 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늦은 시간에 언제나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열성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지도해주신 미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한 번도 시험을 봐야된다면 실전 TWE반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 Michelle 선생님 화이팅! (주의- 마이클 선생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