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고사 결과에 따라 정규종합반에 등록했다가, 첫 수업 이후 제 기초가 좀 부족한것 같이 느껴저 중급종합반으로 수강정정을 했습니다. 

 목표 점수는 overall 6.5, each 6.0 이었습니다. 

 1. listening - 8.0

 파트 1,2 에서는 스펠링과 단수복수 등 실수를 줄이고 파트 3, 4에서 키워드를 체크해가며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시윤쌤 부교재와 핸드아웃중 받아쓰기 부분과 paraphrasing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통학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로 긴 편이라(경기양평-강남캠퍼스) 이동중에 CNN, BBC 뉴스 팟캐스트를 많이 들은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 reading - 9.0

 수능영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속독하고 정답만 찍어내는 방식의 읽기 습관이 잡혀있어 아이엘츠의 긴 지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 유형에 맞춰 키워드를 체크해가며 꼼꼼하게 지문을 읽는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범준쌤이 놓치기 쉬운 부분과 중요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체크하고 노트해주셔서 수업 이후에는 본교재와 필기만으로 어려움 없이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당일 문제가 평이했고, CD-아이엘츠의 편의성이 좋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writing - 6.5

 영어는 물론 한국어로도 에세이를 많이 써 본 경험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이 많은 영역이었습니다. 6.0 점수보장반이니까 수업에 충실하면 6.0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암기가 안되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표현은 피하고, 제가 쓸 수 있는 표현을 비교적 다양하게 사용하는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CD-아이엘츠 로 시험을 치르기로 했기때문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오타로 인한 감점을 피하기 위해 워드패드에 에세이 작성 후 스팰링 체크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오는 스펠링이나 오타 실수를 체크했습니다. 칸나쌤이 수업 마지막에 해커스 아이엘츠 writing 교재를 추천해주셔서 모델에세이를 읽고 주제별 템플릿이 담긴 핸드북을 시험직전까지 읽으며 공부했던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speaking - 6.5 

 다양한 토픽에 익숙해지고, 분야별 표현을 익히는데 집중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큰 볼륨으로 말하고 내용을 녹음해서 막히거나 어색한 표현을 수정하고 다시 말해보는 방식으로 훈련을 했습니다. 세인 쌤이 스피킹 첨삭과 실전 인터뷰를 통해 잘못되거나 어색한 습관, 인토네이션과 악센트에 대해 많이 집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 part II에서 미리 준비해간 토픽이 나와 너무 신나게 떠들다보니 2분을 넘겨 모든 질문을 다루지 못한것에서 감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일 잘했으면 더 좋은 점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파트입니다.

 갑작스럽게 시험 보기를 결정하고, 주어진 시간도 짧아 걱정이 많았지만 원하던 결과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 '시간만 넉넉했으면 한달 더 공부하고 시험볼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시윤쌤, 칸나쌤, 범준쌤, 세인쌤 모두 개인 과외를 받는것처럼 신경 많이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앞날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