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00+ 온라인 클래스 수강한 김민주입니다!

400+반이지만 점수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선 온라인 클래스를 선택한 이유 때문입니다 ㅠㅠ

저 같은 경우 집이 제주도여서 학원 현강을 들을 수 없었는데요 ㅠㅠ 텝스는 커녕 영어 노베이스에 다른 제2외국어를 장기간 하고 있는 터라 영어가 제 뇌속에서 아에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강보다는 질 높은 부교재와 의무적으로 하는 과제가 있었음 했는데요! 이번에 해커스에서 온라인클래스를 열어주신 덕분에 현장강의와 같은 수업, 같은 부교재를 받아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미연 선생님의 문법 특강도 온라인으로 열려 제주도지만 항상 현강으로 열려 듣지 못했던 특강을 5월부터 꾸준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2020 후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ㅠㅠ 5월에 점수가 나오지 않아 대학원 지원을 미루고 준비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1년에 고사장이 많으면 한 달에 한 번, 적으면 1년에 8번정도 열리는데 주어진 최대한의 시험기회를 다 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시험을 보러다녔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규반 온라인 클래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 텝스 점수가 200대 초반이었고 학원을 등록할 당시 270점대의 점수여서 과연 내가 정규반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설미연 선생님께서 점수를 위해서는 정규반은 꼭 거쳐가야 할 단계라고 하셔서 조금은 헉헉 되더라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복습을 했습니다.

현장강의 학생들과 똑같이 매일 9시 50분부터 수업을 듣고 수업이 다 끝나면 하루 5시간 이상을 투자하면서 과제를 했는데 이런 규칙적인 생활로 헤이해질 수 있는 제 몸뚱아리와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절박하지만 ㅠㅠㅠ 점점 시험이 길어지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텝스공부가 물리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낮은 점수이지만 저처럼 지방에 살고, 영어가 진짜 노베이스며 절박하신 분들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공부했던 저의 방법을 조금 적어본다면

1. 독해 :  온라인 클래스 강의를 듣고 황수경 선생님이 수업 때 내주신 해석력과 풀이력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원래는 해석도 버거워서 문제를 풀고 단어정리를 하기도 벅차했는데 천천히 시간을 조금 투자하더라도 그 문제가 왜 틀렸는지 그 논리 구조를 파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해커스 적중예상특강을 하루에 2개씩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듣고 논리 복습을 했습니다. 독해파트는 황수경, 김우택 쌤 강의가 있는데 텝스 시작한 이후로 두 분 선생님 강의를 다 듣고 독해가 안 풀리거나 논리 구조가 체화가 잘 안되거나, 진짜 슬럼프가 올 때마다 재탕 삼탕을 했습니다! 시험장에 갈 때도 적중예상특강 문제지를 들고가서 찬찬히 독해 논리 구조를 다시 한 번 파악했어요!

2. 청해 : 에코잉과 쉐도잉 꼭 하기(이렇게 비효율적인 방법이 있나 싶지만 네... 그게 최고에요) 처음에 저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틀리는 문제 이걸 전부 에코잉 쉐도잉을 해야 하나 겁부터 먹어서 안 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청해 수업 중 JIN쌤께서 수업에서 하루에 2개씩도 괜찮다 하셔서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험에서 점수가 올랐죠 ㅋㅋㅋ(한 번 청해가 뚫리니까 그 점수는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JIN쌤 수업에서 각 파트 풀이법,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알려주시는데 체화가 잘 되도록 과제 풀이할 때 신경을 쓰면서 풀었는데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맞다고 하거나 아니라고 하던가 모른다는게 나오겠죠~' 등등 JIN쌤의 말투로 정답 안내 가이드가 흘러나오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또 JIN쌤 부교재가 있는데 그거 다 보세요... Part1,2문제가 해결 될거에요(처음에는 모르는 관용표현이 많을텐데 뒤로 계속 갈 수록 반복되는 것이 많아서 복습도 되고 익숙해지면서 문제풀이 때 자연스럽게 그 표현이 귀에 들리더라구요!) 덕분에 9월 막판 시험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독해를 올리려고 청해 공부를 거의 못 했는데 청해 점수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 저는 귀가 좀 익숙해지라고 청해 파일을 계속 틀어놓는데요... 가끔 청해 파일이 지긋지긋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파트 4,5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유튜브 네셔널지오그래픽 시리즈를 들었습니다. 텝스에서 자주 나오는 우주, 동물, 역사, 문화 등등 다양한 주제가 있어서 와~ 오늘은 영어 듣기파일 도저히 못 듣겠다 할 때에 들었습니다.

3. 문법 : 문법은요.. 설미연 쌤이 짱입니다!!! 정말로요!!! 제가 총점은 낮아도 문법은 최고 44점 평균 37이상은 꾸준히 맞았습니다!! 이건 다 설미연 쌤 덕분이에요 ㅠㅠ 저 같은 경우는 단어가 진짜 완전 약했어요. 그래서 항상 문제를 풀 때 내가 모르는 어휘를 먼저 풀고 아는 문법을 찍을 바에야 아는 문법 풀고 모르는 어휘를 찍겠다는 생각으로 문법을 먼저 풀었는데요. 그렇게 문법에 자신있어 했던 이유는 설미연쌤의 부교재에 있는 모아니면 도와 매일 시험을 치루는 쪽지시험, 파트 3 강화를 위해서 풀던 핸드아웃 그리고 적중문법예상특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다 필요없어요. 요령피우지 말고 열심히 보고 오답을 하시면 됩니다. 왜냐면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법 공식, 중요한 문법을 선생님께서 다~ 정리해서 제 앞에 밥상처럼 차려주시거든요! 저는 그걸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안 먹어봤던거라 편식처럼 공부하게 되지만 나중엔 그걸 즐겁게 먹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4. 단어 : 아시죠? 노랭이가 진리입니다..(그런데 저는 단어대신 문법을 먼저 선택해서 푸는 성격이라.. 시간부족으로 찍어요 ㅠㅠ 그치만 노랭이를 외우셔야 독해가 풀려요!!) 그리고 황수경쌤 부교재에 있는 독해필수단어 같이 외우시면 좋아요~! 독해에 자주 나오는 여러운 단어 주제별로 묶여있어서 나중엔 독해에서 의미 몰라서 문제를 틀린 경우는 없었어요!

5. 문제풀이 순서 : 저는 일단 어휘&문법은 문법이 제일 자신이 있어서 문법 풀고 어휘풀다가 찍었습니다(이건 ㅠㅠ 제 능력부족입니다 ㅠㅠ) 독해는 빈칸 풀고(7,8버리기)-연결사-틀린문장-메인 코렉(인퍼 버리기)-이중지문(마지막 2문제 버리기)이렇게 풀었는데 점점 독해 속도 붙고 빈칸 7까지는 풀고 나머지는 한 번호로 밀었어요!

* 저같은 경우는 온라인 클래스 수업을 한달 완성반을 들었지만 매일매일 수업 듣는 것이 조금은 벅차서 수업과 과제 위주로 7월 한달 공부를 하고 8월에 수업 때 했던 내용 처음부터 전체 복습을 다시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머리에 붕붕 뜨던 정보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비록 학원에서 직접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제 독해, 청해, 문법을 도와주신 세 분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황수경 선생님! 온라인 클래스 첫 달이라 수업 때 돌발상황이 발생하곤 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지방에서 컴퓨터 화면만 보고 사는 저에겐 정말 감사한 배려였습니다.

설미연 선생님! 항상 학원 전화번호를 통해 온라인클래스 학생들을 챙겨주시는 문자 볼 때마다 힘을 내서 공부를 한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수업 때 말씀하시는 농담을 듣고 웃기도 하고, 따끔한 조언에 정신차리기도 하면서 문법만큼은 애먹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JIN 선생님! 진짜 청해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말도 안되는 요령만 피우려고 했는데 선생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문제가 마다 하나씩 패턴을 잡아주셔서 시험장에서는 선생님 목소리가 안내 가이드로 흘러나와서 시험이 어려울 때 멘탈 붙잡고 시험을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