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졸업 이후, 대학에서 영어관련 수업 한번도 안듣고 4년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토익시험! 이윤정쌤, 박영선쌤, Kaley설쌤 덕분에 한 달만에 935점 찍었습니다!!!와아아아!!!!
원래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손 놓은지도 오래됐고..솔직히 토익은 많이들 보는 시험인데 이제 처음 본다는게 너무 늦었나 싶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대면강의를 하던 첫 주에 토익시험을 한번도 안 본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부끄러워 들지도 못했습니다 ㅜㅜ.. 첫 날 진단고사를 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말 많이 틀렸어요..ㅎㅎ..850반을 들어도 될까 하는 그 마지노선 정도였습니다.. 우울하더라구요...^^
하지만 늦은만큼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따라잡을수라도 있기에 틀린 갯수 무시하고! 성실하게 매일 강의듣고, 과제도 했습니다!
4년동안 영어를 안한지라 듣기며 읽기며 거의 날림이었어요 ㅋㅋㅋ..
많이 잊은 상태라 감을 빨리 찾는게 우선이었습니다..!

감을 빨리 찾는게 신의 한수인데, 너무 적합한 강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다년간 노하우가 정말 느껴지더라구요!
긴 서술 없이 중요핵심을 쏙쏙 뽑아주시니 이해도 더 잘됐어요!
핵심 주제별로 나눠서 매일매일 하나씩 조지니까..?음^^..끝장을 보니까 이게 정말 점수가 안오를 수가 없어요
선생님들 강의자료가 너무 주옥같습니다..ㅜㅜ 시중에선 절대 없는 퀄리티..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짜주신 계획표,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양도 많긴 많지만..같은 양이라도 단기간 올릴 수 있는건 선생님들 교재 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더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그만큼은 해야해요!
저는 이번에 목표점수를 넘었지만..쌤들 교재 안버리고 나중에 토익만기되면 이걸로 다시 공부하려구요!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선생님들께서 짜주신 공부계획표를 기본으로 하긴 했지만 혹시라도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파트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짧게 써보겠습니다!

[LC]
Part 1.
제일 쉽게 보이지만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은 파트입니다..
윤정쌤께서 말씀하시길 처음엔 파트3,4가 어렵다고 느끼지만 익숙해지면 파트1,2가 어려울거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아요..ㅜㅜ
단어 하나 미묘한 차이로 그 문장이 오답이 될 수 있기때문에 토시 하나도 정확히 들어야해요!! 특히 미국성우 말고 호주, 영국일때 갑자기 멘붕 옵니다 ㅋㅋ..윤정쌤께서 따로 발음구분 녹음 올려주신게 있는데 많이 헷갈리면 그 파일 강추합니다 ㅎㅎ
파트1은 함정이 정해져있기때문에 들으면서 자동적으로 걸러낼 수 있어야합니다!
윤정쌤께서 수업때 중요 암기부분을 노래처럼 불러주시는데 초반엔 머쓱할 수 있으나 기억하기엔 최곱니다 ㅎㅎ 집에서 나중에 문제풀면서 여유로울땐 혼자 흥얼거려요..ㅋㅋㅋ

Part 2.
파트2도 만만해보이지만 전혀 만만하지않습니다.. 한 문장 놓치면 바로 끝이에요.. 대답이든 질문이든..!
파트2는 왜이렇게 길게 느껴지던지..ㅋㅋㅋㅋ..듣기파트중에 제가 제일 긴장하는 파트예요!
파트2는 질문과 대답에 항상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물론 무적대답이 있기도 한데..무적대답은 솔직히 거의 외울것도 없으니 질문과 대답의 연결고리를 반드시!! 외우셔야합니다! 그럼 핵심만 딱 들어도 대답이 어떻게 나와야할지 유추가 돼요.
외우는것도 특별히 어려운게 아니고 우리 일상 주고받는 대화라고 생각하시면 수월하실거예요!

Part 3,4.
제가 초반에 가장 많이 틀린 파트입니다.. 뭔가 생긴게 무섭더라구요.. 한 대화에 문제가 세개씩이나 있으니.. 스키밍도 미리 해야하고, 읽을게 많아서 맘이 엄청 급했어요..
푸는 방법을 여러가지 해봤는데..저는 앞 안내방송때 파트 3,4로 넘겨서 문제 질문 속 핵심단어만 동그라미 치고, 해당 문제 차례가 됐을때 선지들을 눈으로 스키밍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주의할 점은 선지 스키밍은 안내방송때 미리하지 말기! 다 까먹어요 어차피 ㅎㅎ 해당 문제 듣기가 나오기 직전에 문제 세개씩 선지 스키밍 하면 맘이 편안하고 쪼들리지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문제지에 너무 표시 많이하면 복잡해서 잘 안보이니 문제 질문만 핵심단어 표시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파트3,4의 긴 대화 속에서 답을 바로바로 찾아내는 방법은 패러프래이징 스킬이 갑입니다!
듣기파트중 패프스킬이 가장 많이 발휘되는 파트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윤정쌤이 주신 패프카드 꼭 정독하세요. 외우세요!

[RC]
Part5,6
문법파트는 정말 모르면 바로 틀려요.. 어..당연한 얘기지만.. 어휘묻는 문제 말고는 명확하게 틀릴건 틀리고 맞을건 맞기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어요..문법파트는 그래서 정말 외우는 것 밖엔 없어요! 전치사 뭐가 짝꿍인지, 접속사 + be동사일때 생략 시 being으로 남겨둬야하는 접속사는 무엇인지 등등 외우는 수 밖에 없어요..ㅜㅜ양도 많고 거기서 거기인 단어같고 헷갈리는데 관련 문장을 많이 접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혼자 말도 해가면서 최대한 입에 붙게 많이! 케일리쌤깨서 프린트로 주신 정리자료도 그냥 들고다니면서 보구요! 분사, 명사, 동사 이 기본 세가지는 구분하셔야해요! 보통 -al,ive는 형용사, -tion은 명사 등등 이런것들요! 자주 나오는 예외 단어들은 꼭꼭 기억해주세요! 그래야 품사문제 나오면 주어 동사자리 바로 찾구 답 찍고 넘어가요! 시간 줄이는 지름길 ㅎㅎ
그리고 쌤 교재 풀땐 맞은 문제도 선지 중에 모르는 단어 있으면 표시하고 외웠습니다..!

Part.7
처음에 제일 머리 아픈 파트였어요..한번에 문제 여러개 나오는 지문들은..어디서 어디 답을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지문 읽었던거 또 읽고..시간만 버렸습니다 ㅜㅜ 하지만 모든 글엔 짜임새가 있기 때문에 보통 주제는 어디서 나오는지, 무슨 단어와 함께 나오는지 알면 주제찾기 문제 바로 끝나고, 문제 속 단어를 통해 몇번째 지문에 딸린 문제인지 알 수 있어요! 문제 유형별로 영선쌤 교재에 다 들어있습니다! 문제 다 풀고도 시간 남은건 아마 이것 덕분이 아닐지 합니다..!그리고 지문마다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문제 무조건 많이 풀어보시면 스스로 알게되실거예요! 생각보다 문제 답은 어려운 단어와 관련있진 않더라구요..! 같은 의미로 쓰이는 단어들 필수로 익혀주세요! 그리고 풀다가 애매한건 바로 넘기셔야해요! 영선쌤께서도 강조하셨지만 미련가지시면 후반부가서 그 미련 몇배로 후회합니다..ㅜㅜ 미련병..고쳐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훑어보다 어려워보이는 문제면 오답소거방법으로 재꼈어요! 이건 답이 절대 될 수 없다 싶은건 지우고, 표시해놓고, 끝까지 다 푼 다음 다시 돌아와서 최후의 수단으로 정독했습니다.. 답 근거 못찾았으면 절대 답으로 하지 마세요! 답 근거찾는 스킬이 부족하신분이라면 오답노트 필수요! 근거찾기 스킬 올리는데에 그만한게 없습니다..! 지문속 단어가 문제에 어떻게 패프가 되어 출제됐는지 살펴도보시구요!



시험장에서 시간문제는 미련이랑 제일 많이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듣기 한번 안들려서 멘탈 나가면 뒤에것도 밀리고, 듣기 망쳤다는 생각때문에 '아..아냐..잠시만..이 문제 대화에서 이 단어 나오지않았나..? 답 바꿀까..? 아 아닌가..?'이러고 잡으면 읽기 시간도 다 밀리고.. '아 여기 전치사 이거였나? 이게 더 익숙한데 아닌가 아 뭐 하지' 하다가 마지막 파트 가선 매 지문 어려운 문제마다 '아 내가 놓친 문장 있나..? 다시 읽어봐야지..•••왜없지? 또 놓쳤나? 다시..' 하게돼요.. 초반에 집에서 풀때 이랬어요 ㅜㅜ그냥 쿨하게 재끼세요! 재끼고 끝까지 다 푼 다음 편안한 맘으로 다시 보세요! 그게 훨씬 나아요!
패러프래이징은 필수로 하시구, 문법 짝꿍 꼭 외우세요! 주요 문법 만이라도! 어느순간 익숙해지면서 숙숙 풀어나가지더라구요!

뭔가 당연한 얘기들을 써놓은 것 같지만..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ㅎㅎ..! 열심히 하셔서 목표점수 꼭 넘으시길 바라요!!!!화이팅!!!!

그리고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ㅜㅜ 비록 코로나 때문에 5일만 대면수업 후 비대면으로 진행해 저만 일방적으로 선생님들과 정이 든 것 같은데..아쉬워요!!ㅜㅜㅜ 대면때 유일한 소통 하나는 파트7 수업 끝나고 영선쌤께 복도에서 질문 드린 일 밖엔 없네요..ㅜㅜ 쌤들 덕분에 영어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겼어요! 힘들기도 한 한 달 이었지만 중후반을 지나니 공부하는게 재미있었어요 ㅎㅎ 읽기보다 듣기가 너무 안잡혀서 시험 일주인 전엔 듣기에 많이 쏟았더니 생각보다 알씨가 낮게나와 아쉽지만..이번 경험을 토대로 2년 후 다음 시험때 잘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윤정쌤 부적연필 효과 짱입니당 ㅎㅎ!!! 윤정쌤 부적연필 덕에 시험장만 가면 긴장하던 제가 편하게 시험 보고 왔습니다!  너무 받고싶던 부적연필이었는데 ㅜㅜ 시험장마다 들고갈까봐요! 홍홍..

쌤들 혹시라도 어디선가 마주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드리고싶어요!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 나올 수 있게돼서 감사하다고 꼭요!
한 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선쌤이 듣고싶다 하셨던 사랑고백!
저도 할수있게 됐습니당!!!!!!ㅜㅜㅜㅜㅜ
영선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