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얼굴도 뵙지 못한 예비학생입니다. 선생님 어떻게 결정하셨는지요? 갑자기 지난해 봤던 허준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허준이 인생 성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과거시험을 보러가는 도중 가난해 치료 한번받지 못한 사람들을 치료해야하는 절막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허준에게는 과거시험도 중요했죠. 망설이던 허준은 그 시험을 포기하고 그 사람들을 치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시험을 치르지도 못했으며 그가 치러야할 댓가도 컸었죠? 하지만 그 후 언제가 허준이 조정에 오해를 받았을때 그 사람들의 상소로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죠. 그리고 허준의 이러한 마음 때문에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리셔야 할줄 압니다. 아니 벌써 내리셨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저희같은 무지랭이(?)들을 위해 한번만 더.. 아님 이 시간을 준비한 예비수강생을 위해 3월만이라도.. 아님 저희들이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도 알려주시면 어떨지요?